서초구, 구청 내 늘봄카페에 다회용컵 무인반납기 설치

전준우 기자 2023. 1. 16.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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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서초구는 1회용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고 다회용기 사용 문화정착을 위해 청사 내 카페에 다회용 컵 무인반납기를 9일부터 설치·운영 중이라고 16일 밝혔다.

직원들이 청사 사무실 내에서 1회용품 대신 다회용 컵이나 텀블러 사용을 하도록 문화를 정착시키고 있고, 행사나 업무 회의에도 1회용품을 사용을 제한하는 등 구가 직접 솔선수범하여 친환경 청사를 만들기 위해 노력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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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증금 1000원 계산 후 반납하면 현금·포인트로 돌려줘
다회용컵 반납 중인 모습(서초구 제공).

(서울=뉴스1) 전준우 기자 = 서울 서초구는 1회용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고 다회용기 사용 문화정착을 위해 청사 내 카페에 다회용 컵 무인반납기를 9일부터 설치·운영 중이라고 16일 밝혔다.

음료 주문 시 다회용 컵 보증금 1000원을 함께 계산하고, 음료를 다 마신 후 사용했던 다회용 컵을 무인반납기에 반납하면 현금 또는 포인트로 보증금을 돌려받는다.

회수된 다회용 컵은 전문수거업체를 통해 총 7단계의 위생적인 살균·세척 과정을 거친 후 카페에 공급되므로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구청사 늘봄카페는 직원과 민원인들이 많이 이용하고 있으며 하루에 소비되는 1회용 플라스틱컵은 약 300개다.

구는 이 1회용 컵들을 다회용 컵사용으로 대체한다고 가정하면 한 달에 약 174㎏의 탄소배출을 감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일반적으로 다회용 컵 1개를 70번 재사용한다고 가정하면 소나무 한 그루를 심는 효과를 가진다.

구는 1회용품 없는 도시 서초 만들기를 위해 작년 4월부터 청사 내 1회용 컵 반입을 전면 금지하고 있다.

직원들이 청사 사무실 내에서 1회용품 대신 다회용 컵이나 텀블러 사용을 하도록 문화를 정착시키고 있고, 행사나 업무 회의에도 1회용품을 사용을 제한하는 등 구가 직접 솔선수범하여 친환경 청사를 만들기 위해 노력중이다.

전성수 구청장은 "이번 무인반납기 운영을 통해 1회용 컵 대신 다회용 컵 사용에 적극 참여해 줄 것을 당부하고, 친환경 도시 서초 만들기를 위한 공공부문의 실천이 구 전체로 확대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junoo568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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