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전국 도서관자료 활용 '책바다 서비스' 택배비 지원 확대

기사내용 요약
서울도서관, 서비스 이용 요금 5540원 중 3840원 지원
인상 전과 똑같이 1700원에 서비스 이용…장애인 무료

[서울=뉴시스] 이재은 기자 = 서울도서관은 매년 전국 도서관 자료 공동활용 서비스 '책바다 서비스'의 왕복 택배비 일부를 지원하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올해는 지원 수를 작년보다 200여건 확대해 총 6000건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도서관 자료의 공동 활용을 확대하고 서울시민의 자료 이용 편의를 높일 계획이다.

특히 작년 하반기부터 택배비가 인상됨에 따라 책바다 이용 요금도 건당 340원 오른 5540원으로 인상됐다. 하지만 서울도서관은 지원금액을 3840원으로 올려 서울시민은 인상 전 그대로인 1700원에 책바다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장애인은 무료다.

책바다 서비스는 국립중앙도서관에서 운영하는 국가상호대차서비스다. 자주 이용하는 도서관에 원하는 자료가 없을 경우, 협약을 맺은 전국 소재 도서관에 신청해 소장자료를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서비스다.

서울시민은 전국 1095개 공공도서관 및 164개 대학·전문도서관의 소장자료를 가까운 도서관에서 이용할 수 있다. 다니는 도서관에 찾고 있는 책이 없거나 대출 중이라면 책바다 서비스로 불편을 해결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책바다 누리집 안내를 참조하거나, 누리집에서 참여 도서관 목록을 확인한 후 해당 도서관에 문의하면 된다.

오지은 서울도서관장은 "책바다 비용 중 일부를 서울도서관이 지원함으로서 서울시민이 전국 도서관 자료를 부담 없이 이용할 수 있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서울시민의 도서관 서비스 향상을 위해 다양한 정책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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