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굴 없는 ‘안동 라면할머니’의 선행 5년째 계속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안동 라면할머니'가 올해도 안동시청에 라면을 기탁했다.
안동 라면할머니의 기부는 이번이 처음이다.
권기창 시장은 "매년 귀한 마음을 담아 소외계층에게 선행을 베푸는 안동 라면할머니께 깊은 존경과 감사를 전한다"며 "할머니의 뜻에 따라 힘든 겨울을 보내고 있을 자식 없는 홀몸노인, 엄마 아빠 없는 아이들이 따뜻한 라면 한 그릇으로 이웃의 온정을 느끼고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안동 라면할머니’가 올해도 안동시청에 라면을 기탁했다. 이 얼굴 없는 기부 천사의 선행은 5년째 이어지고 있다.
16일 안동시에 따르면 지난 13일 오후 2시쯤. 시청으로 라면 100박스가 도착했다. 낱개로 따지면 라면 4000봉지 분량이다.
본인을 ‘안동 라면할머니’라고 소개한 편지에는 “시장님께. 자식 없는 할아버지 할머니, 엄마 아빠 없는 아이들에게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자 합니다. 잘 챙겨주시길 부탁드립니다. 고맙습니다.”라는 글이 적혀있었다.
안동 라면할머니의 기부는 이번이 처음이다. 5년째 설을 앞두고 라면을 기부해왔다. 시청 직원들이 고마움을 전하기 위해 할머니의 신원을 파악하려 했지만, 결국 익명의 기부천사가 누군지 알 수 없었다고 한다.
라면을 기부받은 시는 8개 읍면동에 라면을 배부한다. 이 라면은 지역 소외계층에 전달할 예정이다.
권기창 시장은 “매년 귀한 마음을 담아 소외계층에게 선행을 베푸는 안동 라면할머니께 깊은 존경과 감사를 전한다”며 “할머니의 뜻에 따라 힘든 겨울을 보내고 있을 자식 없는 홀몸노인, 엄마 아빠 없는 아이들이 따뜻한 라면 한 그릇으로 이웃의 온정을 느끼고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안동=배소영 기자 soso@segye.com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3개월 시한부' 암투병 고백한 오은영의 대장암...원인과 예방법은? [건강+]
- “내 성별은 이제 여자” 女 탈의실도 맘대로 이용… 괜찮을까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 속도위반 1만9651번+신호위반 1236번… ‘과태료 전국 1위’는 얼마 낼까 [수민이가 궁금해요]
- '발열·오한·근육통' 감기 아니었네… 일주일만에 459명 당한 '이 병' 확산
- “그만하십시오, 딸과 3살 차이밖에 안납니다”…공군서 또 성폭력 의혹
- “효림아, 집 줄테니까 힘들면 이혼해”…김수미 며느리 사랑 ‘먹먹’
- ‘女스태프 성폭행’ 강지환, 항소심 판결 뒤집혔다…“前소속사에 35억 지급하라”
- 사랑 나눈 후 바로 이불 빨래…여친 결벽증 때문에 고민이라는 남성의 사연
- "오피스 남편이 어때서"…男동료와 술·영화 즐긴 아내 '당당'
- 예비신랑과 성관계 2번 만에 성병 감염…“지금도 손이 떨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