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의회, 과 단위 인사담당관 신설…"전국 최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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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의회는 지방의회 최초로 과 단위 인사담당관을 신설하는 등 시의회 사무처 조직개편을 단행했다고 16일 밝혔다.
우선 시의회 사무처 인력의 통합관리체계 구축을 위해 인사담당관을 신설했다.
김현기 시의회 의장은 "이번 조직개편으로 인사관리·교육후생·공직윤리 등 관련 기능을 총망라한 통합적인 인력관리체계를 갖추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방의회 인사권 독립의 성공적 안착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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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윤보람 기자 = 서울시의회는 지방의회 최초로 과 단위 인사담당관을 신설하는 등 시의회 사무처 조직개편을 단행했다고 16일 밝혔다.
우선 시의회 사무처 인력의 통합관리체계 구축을 위해 인사담당관을 신설했다.
인사담당관은 기존에 운영하던 인사팀 외에 직원 교육훈련과 복리후생을 전담할 인력개발팀, 공직기강 확립과 의회 청렴도 제고를 위한 공직윤리확립팀 총 3개 팀으로 이뤄졌다.
시의회는 지난해 1월 지방자치법 개정 시행에 따라 다수의 지방의회 사무기구가 인사팀을 설치·운영하고 있으나 인사 부서를 4급 단위 정식 직제로 신설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전했다.
시의회는 또한 국회사무처 법제실 모델을 벤치마킹해 입법담당관을 법제담당관으로 전면 재편했다. 기존의 법제지원 1·2팀은 각각 행정법제팀과 기술법제팀으로 재편해 전문성을 강화하고, 시민 참여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주민참여법제팀을 신설했다.
이 밖에 시민권익담당관을 폐지하고 민원관리 기능을 정책지원담당관으로 이관했다.
시의회는 이번 조직개편안을 지난달 서울시에 제출하며 국장급(지방직 2·3급) 직위의 신설을 함께 건의했다. 사무처장 1인에게 과도하게 집중된 통솔체계를 분산시키고 직급공백을 해소한다는 취지다.
현재 시의회 사무처는 국장급 직위(2·3급)가 부재해 사무처장(1급) 1명이 과장급(4급) 19명을 단독으로 통솔하고 있다. 이러한 통솔 범위는 서울시 집행기관(본청) 대비 약 4배, 중앙부처 대비 약 6배 넓다.
김현기 시의회 의장은 "이번 조직개편으로 인사관리·교육후생·공직윤리 등 관련 기능을 총망라한 통합적인 인력관리체계를 갖추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방의회 인사권 독립의 성공적 안착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br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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