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루쌀 산업 본격 시동…"빵, 과자 신제품 개발에 25억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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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 밀가루 대체와 쌀 과잉 공급 문제 해결을 위해 정부가 가루쌀 산업 활성화에 나선 가운데 본격적인 제품개발이 추진된다.
지원 대상은 가루쌀 신제품을 개발하거나 밀가루 제품 일부를 가루쌀로 대체·혼합해 제품 생산을 희망하는 쌀 가공업체, 또는 밀가루 가공업체로 업체별로 최대 2개 제품군 개발에 참여할 수 있다.
농식품부는 가루쌀 제품개발에 대한 개발목표는 물론 밀가루 대체 효과, 상품화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최종 사업대상자를 선정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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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개 제품군당 2억 원 지원
2개 제품군까지 참여 가능
수입 밀가루 대체와 쌀 과잉 공급 문제 해결을 위해 정부가 가루쌀 산업 활성화에 나선 가운데 본격적인 제품개발이 추진된다.
가루쌀은 밀처럼 전분 구조가 둥글고 성글게 배열돼 건식제분이 가능함에 따라 제분 비용이 상대적으로 낮고 전분 손상은 적어 일반 쌀가루보다 밀가루를 대체하는데 유리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이 같은 가루쌀의 소비 기반 확대를 위해 가루쌀을 이용해 면류, 빵류, 과자류 등 15개 제품군의 신제품을 개발할 대상자를 공모한다고 16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가루쌀 신제품을 개발하거나 밀가루 제품 일부를 가루쌀로 대체·혼합해 제품 생산을 희망하는 쌀 가공업체, 또는 밀가루 가공업체로 업체별로 최대 2개 제품군 개발에 참여할 수 있다.
지정된 식품업체에는 1개 제품군당 자부담 20%를 포함해 2억원까지 지원되며 전체 25억원이 투입된다. 해당 자금으로는 제품개발에 필요한 원료 구입, 상품개발, 디자인, 포장재 개발, 시제품 생산, 소비자 평가, 홍보 등에 사용할 수 있다.
농식품부는 가루쌀 제품개발에 대한 개발목표는 물론 밀가루 대체 효과, 상품화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최종 사업대상자를 선정한다는 계획이다.
대상자 모집은 이날부터 2월 3일까지며, 농식품부 누리집(www.mafra.go.kr),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누리집(www.at.or.kr)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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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손경식 기자 chiljon@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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