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만삭스 “알루미늄價, 공급 부족으로 올해 톤당 380만원 찍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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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은행 골드만삭스가 유럽과 중국의 알루미늄 수요 증가로 공급 부족 현상을 초래할 수 있다며 알루미늄 가격 전망을 상향 조정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15일(현지 시각) 보도했다.
골드만삭스는 이와 함께 "전 세계 알루미늄 재고량이 140만 톤에 불과해 1년 전보다 90만 톤 줄었다"면서 "달러 강세가 완화되고 연준의 금리인상 속도가 둔화하는 상황에서 알루미늄 가격 상승 모멘텀이 더욱 강화될 것"으로 전망하면서 향후 12개월 안에 알루미늄 가격이 톤당 3750달러까지도 찍을 수 있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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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은행 골드만삭스가 유럽과 중국의 알루미늄 수요 증가로 공급 부족 현상을 초래할 수 있다며 알루미늄 가격 전망을 상향 조정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15일(현지 시각) 보도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골드만삭스는 이날 고객들에게 보낸 편지에서 런던금속거래소(LME)에서 거래되는 알루미늄 가격이 올해 평균 톤(t)당 3125달러(약 386만원)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지난 14일 기준 2592달러 대비 20.6% 높은 가격이다. 골드만삭스가 앞서 제시한 전망치는 2563달러였다.
골드만삭스는 이와 함께 “전 세계 알루미늄 재고량이 140만 톤에 불과해 1년 전보다 90만 톤 줄었다”면서 “달러 강세가 완화되고 연준의 금리인상 속도가 둔화하는 상황에서 알루미늄 가격 상승 모멘텀이 더욱 강화될 것”으로 전망하면서 향후 12개월 안에 알루미늄 가격이 톤당 3750달러까지도 찍을 수 있다고 내다봤다.
알루미늄 가격은 지난해 2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직후 4000달러 선을 위험할 정도로 치솟았다가 유럽의 에너지 위기와 글로벌 경기 둔화로 인해 제련소들이 공장가동을 줄이면서 다시 2000달러 중반선까지 떨어졌다. 하지만 지난해 연말 조 바이든 행정부가 러시아산 알루미늄에 대한 제재를 저울질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다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미국의 조 바이든 행정부는 러시아산 알루미늄에 대해 관세를 올려 효과적인 거래금지를 꾀하거나 러시아 알루미늄 생산업체 루살에 대한 제재 등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미국은 러시아산 알루미늄을 제재할 경우 금속 가격을 상승시켜 세계 시장에 큰 피해를 줄 수 있다는 이유로 제재를 주저해 왔다. 하지만 우크라이나에 대한 러시아의 무차별적 미사일 공격이 계속 이어지자 이같은 조치를 검토 중이라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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