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억 유로 첼시 윙어' 무드리크의 우상은 '호날두'..."사고방식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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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시로 입성하게 된 미하일로 무드리크(22)의 우상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였다.
첼시는 15일(이하 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무드리크는 클럽과 개인 계약을 체결한 후 이적을 마무리했다. 계약기간은 8년 6개월이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유럽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포터 감독은 며칠 전, 무드리크와 전화 통화를 하면서 프로젝트를 설명했다. 런던에서 열린 첼시와 샤흐타르의 회담 이후 선수를 유혹하기 위한 첫 번째 단계였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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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첼시로 입성하게 된 미하일로 무드리크(22)의 우상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였다.
첼시는 15일(이하 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무드리크는 클럽과 개인 계약을 체결한 후 이적을 마무리했다. 계약기간은 8년 6개월이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더불어 등번호는 15번이었다.
우크라이나 국적의 윙어 무드리크는 샤흐타르에서 성장했다. 이후 2021-22시즌부터 본격적으로 1군 무대를 누볐고, 엄청난 재능을 펼쳤다. 2021-22시즌 19경기 2골 9도움(시즌 조기 종료)을, 올 시즌 18경기 10골 8도움을 만들었다. 특히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 3골 2도움을 올려 빅클럽에서 뛸 재목이란 걸 입증했다.
장점이 많은 공격수다. 빠른 주력을 보유한 무드리크는 양발잡이이고 드리블 돌파에 능하며 슈팅, 패스 능력도 수준급이다. 창의성을 불어넣을 공격 자원이다.
이에 여러 클럽이 달라붙었다. 독일 분데스리가의 레버쿠젠,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의 첼시, 아스널이 대표적이었다. 며칠 전만 해도 아스널행이 유력했다. 개인 합의를 마친 상태였고, 구단 간 이적료 협상이 펼쳐지고 있었다.
하지만 이적료 이견으로 인한 협상 기간이 길어지면서 하이재킹을 당하고 말았다. 그 중심엔 그레이엄 포터 첼시 감독이 있었다. 유럽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포터 감독은 며칠 전, 무드리크와 전화 통화를 하면서 프로젝트를 설명했다. 런던에서 열린 첼시와 샤흐타르의 회담 이후 선수를 유혹하기 위한 첫 번째 단계였다"라고 밝혔다.
첼시는 빠르게 협상을 완료한 뒤 무드리크의 영입을 알렸다. 이적료는 에드온을 포함하며 1억 유로(약 1,340억 원)로 알려졌다. 계약기간은 2031년 6월까지로 초장기 계약이다.
첼시는 16일 공식 계정을 통해 1분짜리 짧은 인터뷰 영상을 공개했다. 무드리크는 "첼시가 우승하는 것을 돕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또, 내 경기력이 향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 EPL은 매우 강한 리그이며 모든 시합이 어렵다. 하지만 그만큼 기대되기에 빨리 시작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우상은 호날두였다. 무드리크는 "내 우상은 호날두다. 그의 사고방식을 본받고 싶다"라고 전했다. 그리고 목에 위치한 자신의 타투와 관련해서 "재능은 충분하지 않다는 말인데, 항상 열심히 하란 뜻이다"라고 설명했다.
사진= 첼시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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