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정복 인천시장 강화 등 9개 군·구에 10만원씩 ‘고향사랑기부금’ 전달
유정복 인천시장이 16일 인천 강화구과 미추홀구 등 인천 9개 군·구에 10만원씩 고향사랑기부금을 전달했다. 유 시장은 법적으로 제한된 인천시청과 자신이 사는 남동구는 제외했다.
유 시장은 “이번 기부는 올해부터 새롭게 시작한 고향사랑기부제에 대해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위해 진행된 것”이라며 “인천이 고향이신 출향인사들의 기부 활성화를 통해 고향사랑기부제가 고향지역 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인천시는 지난해 12월 고향사랑기부금 답례품으로 인천을 대표하는 9종을 선정했다. 답례품은 강화섬쌀과 홍삼절편, 옹진 까나리액젓, 수제인삼청, 시티투어 상품권, 인천투어패스, 웰니스관광상품권, 어촌체험 상품권, 인천e음 상품권 등이다.
10개 군·구도 고향사랑기부금에 대한 답례품을 선정했다. 강화군은 강화섬쌀, 옹진군은 옹진자연몰포인트, 중구는 팔미도금빛낙조 이용권, 선상유람이용권, 동구는 동구사랑상품권, 미추홀구는 미추홀e음카드, 연수구는 연수e음카드, 남동구는 소래찬(김치)와 화장품, 부평구는 부평e음카드, 계양구는 계양e음카드, 서구는 서구e음카드 등이다
고향사랑기부제는 거주지를 제외한 지방자치단체에 연간 500만원 한도내에서 기부 가능하며, 기부금액은 세액공제(10만원 이하 전액, 10만원 초과분 16.5%) 받을 수 있다. 또 기부액의 30% 내에서 지역특산물 등의 답례품까지 제공해주는 제도다.
박준철 기자 terryus@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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