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시 "원도심 재생 활성화사업 순조"

대성수 2023. 1. 16.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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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목포시는 원도심 일대에 추진하고 있는 '근대역사문화공간 재생 활성화 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목포 원도심은 조선시대 목포진부터 근대의 관공서·주거·상업시설 등 역사문화자원이 밀집해있다.

근대역사문화공간 재생 활성화 사업은 근대건축자산을 보수·정비해 역사성을 보존하는 한편 전시·체험·창업공간으로 활용해 원도심을 활성화하는 사업으로 지난 2019년부터 시작돼 오는 2025년까지 추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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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대성수 기자] 전라남도 목포시는 원도심 일대에 추진하고 있는 ‘근대역사문화공간 재생 활성화 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목포 원도심은 조선시대 목포진부터 근대의 관공서·주거·상업시설 등 역사문화자원이 밀집해있다.

또 노동 운동, 소작 쟁의, 항일운동 등 일제강점기 당시 민중의 저항이 펼쳐진 공간이자 현재에 이르기까지 시간의 켜가 쌓여있어 ‘지붕없는 박물관’으로도 불린다.

전라남도 목포시 원도심 전경. [사진=목포시]

특히 3대항 6대도시로 번성했던 근대 목포를 엿볼 수 있는 격자형 도로를 비롯해 구(舊)목포일본영사관, 구동양척식주식회사, 구호남은행, 경동성당 등 역사적 가치가 높은 근대건축물이 많다.

근대역사문화공간 재생 활성화 사업은 근대건축자산을 보수·정비해 역사성을 보존하는 한편 전시·체험·창업공간으로 활용해 원도심을 활성화하는 사업으로 지난 2019년부터 시작돼 오는 2025년까지 추진된다.

목포시는 원도심을 역사와 문화가 살아 숨쉬는 공간으로 만들기 위해 지난해에는 구 호남은행 목포지점을 목포의 멋과 예술적 정취를 느낄 수 있는 ‘목포 대중음악의 전당’으로 재탄생시켰다.

이와 함께 구 일본영사관 앞 국도 1·2호선 기점공간을 정비하고, 민어거리 쉼터 등을 오픈스페이스로 조성해 도보 여행의 여건을 개선했다.

전라남도 목포시 원도심에 있는 구(舊)일본영사관 앞 도로에 국도1.2호선 기점 표지석이 세워져 있다. [사진=목포시]

시는 올해도 갑자옥 모자점과 목포천막사 구간 전선 지중화, 골목길 가로경관 정비, 경관조명 설치 등 쾌적한 주거 환경 조성을 위한 사업들도 펼치는 등 재생 활성화사업에 더욱 속도를 낼 전망이다.

/목포=대성수 기자(dss@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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