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ST 테라랩, '디자인콘' 최우수 논문상 수상자 4명 동시 배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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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학기술원(KAIST·총장 이광형)이 세계적인 권위를 가진 반도체 설계 국제학술대회에서 최우수 논문상 수상자 4명을 동시 배출했다.
김정호 교수는 "테라 랩은 전 세계 산·학·연구기관 중 자체 개발한 반도체 설계 자동화 기술 5I(CI·PI·TI·EMI·AI) 융합 솔루션을 갖춘 유일한 곳"이라며 "디지털 대전환(DX) 시대를 맞아 반도체 역할이 갈수록 중요해지는 만큼 차세대 반도체 개발에 필요한 맞춤형 인재 양성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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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학기술원(KAIST·총장 이광형)이 세계적인 권위를 가진 반도체 설계 국제학술대회에서 최우수 논문상 수상자 4명을 동시 배출했다.
전체 수상자 8명 중 절반 규모로, 글로벌 빅테크 기업 소속 연구원들과 경쟁해 이룬 성과다.
KAIST는 김정호 전기 및 전자공학부 교수가 이끄는 '테라 랩' 소속 김성국·최성욱·신태인·김혜연 박사과정 학생이 디자인콘 선정 '2022년 최우수 논문상'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
디자인콘 최우수 논문상은 인텔·마이크론·AMD·화웨이·IBM 등 글로벌 빅테크 기업 연구원과 엔지니어, 세계 대학 및 대학원생으로부터 받은 논문을 심사해 수여하는 학술대회 최고상이다.
KAIST 수상작 가운데 논문 2편은 인공지능(AI) 이용 반도체 설계, 다른 2편은 AI 컴퓨팅을 위한 반도체 구조 설계를 다룬다.
김성국 학생은 고성능 AI 가속기 구축을 위한 고대역폭 메모리 기반 '프로세싱 인 메모리(PIM)' 아키텍처를 설계했다. 최성욱 학생은 강화학습 방법론을 활용, 고대역폭(HBM) 메모리 구현에 필요한 하이브리드 이퀄라이저를 설계했다. 신태인 학생은 차세대 뉴로모픽 컴퓨팅 시스템 신호 무결성 모델링과 설계·분석 방법론을 제안했고, 김혜연 학생은 반도체 설계 문제 중 디커플링 커패시터 배치 문제를 '조합 최적화' 문제로 정의하고 '모방 학습'으로 자동 최적화했다. 테라 랩은 지난 한 해 전에도 김민수 박사과정이 같은 상을 받았다.
테라 랩은 차세대 AI 반도체 관련 분야를 연구하는 곳이다. AI 기계 학습 기반 최적의 설계 구현, 3D 이종반도체 패키징 기술을 결합했다. 설계 과정 전체를 AI로 자동화하는 미래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
현재 석사과정 10명, 박사과정 13명 등 학생 23명이 반도체 전·후공정에 들어가는 다양한 패키지와 인터커넥션 설계를 기계학습으로 최적화하는 연구를 하고 있다.
김정호 교수는 “테라 랩은 전 세계 산·학·연구기관 중 자체 개발한 반도체 설계 자동화 기술 5I(CI·PI·TI·EMI·AI) 융합 솔루션을 갖춘 유일한 곳”이라며 “디지털 대전환(DX) 시대를 맞아 반도체 역할이 갈수록 중요해지는 만큼 차세대 반도체 개발에 필요한 맞춤형 인재 양성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디자인콘 시상식은 오는 31일 미국 실리콘밸리 세너제이 산타클라라 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디자인콘 2023 국제학술대회'에서 진행된다.
김영준기자 kyj85@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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