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특수본, 尹·윗선 심기경호 급급…진상규명 의지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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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6일 경찰청 특별수사본부가 발표한 이태원 참사 수사 결과에 대해 "성역없는 수사는커녕 대통령실과 윗선 심기경호에만 급급한 '셀프수사', '봐주기수사' 한계가 적나라하게 드러났다"고 혹평했다.
그는 "특수본은 이번 참사를 명백한 인재라고 판단하면서도 책임을 일선 공무원들에게만 부담시키는 결과를 발표했다"며 "행정안전부 장관과 서울시장, 경찰청장에게는 이 정권의 특·장기라고 할 수 있는 압수수색, 소환조사 한번 없이 면죄부를 줬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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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정호영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6일 경찰청 특별수사본부가 발표한 이태원 참사 수사 결과에 대해 "성역없는 수사는커녕 대통령실과 윗선 심기경호에만 급급한 '셀프수사', '봐주기수사' 한계가 적나라하게 드러났다"고 혹평했다.
이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윤석열 정권의 진상규명 의지가 없다는 것이 분명히 확인됐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특수본은 이번 참사를 명백한 인재라고 판단하면서도 책임을 일선 공무원들에게만 부담시키는 결과를 발표했다"며 "행정안전부 장관과 서울시장, 경찰청장에게는 이 정권의 특·장기라고 할 수 있는 압수수색, 소환조사 한번 없이 면죄부를 줬다"고 지적했다.
이어 "국민과 유족 어느 누구도 납득할 수 없는 수사 결과"라며 '검찰 수사가 남아 있지만 검찰이 대통령실 가이드라인과 다른 결론을 내릴 것이라고 믿는 국민은 없다"고 비판했다.
내일(17일) 이태원 국정조사특별위원회 활동 기한이 종료되는 데 대해서는 "국정조사 이후에도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을 위한 구체적 방안 마련을 서두르겠다"며 "정부는 '인간에 대한 이해가 부족하다'고 절규한 생존자의 말씀을 깊이 새기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대통령의 진솔한 사과와 이상민 행안부 장관 파면, 2차 가해에 대한 엄단을 다시 한 번 강력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정호영 기자(sunrise@inews24.com)▶네이버 채널에서 '아이뉴스24'를 구독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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