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계전지훈련은 '올림픽 성지' 강릉서…올시즌 138개팀·3912명 몰려

윤왕근 기자 2023. 1. 16.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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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개최지이자 천혜의 자연경관과 맛집이 있어 젊은 층이 사랑하는 여행지인 강원 강릉시가 동계전지훈련지로 각광받고 있다.

16일 강릉시에 따르면 올겨울 시즌 전국에서 10개 종목, 83개팀이 동계전지훈련에 참가하고 있다.

강릉시는 2018 평창동계올림픽 이후 강릉아레나와 국제규격을 갖춘 강릉컬링센터를 주축으로 활발한 동계스포츠 마케팅을 펼치고 있으며, 지역 공공체육시설을 활용한 전지훈련팀 유치에 주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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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시 공공체육시설 현황도.(강릉시 제공) 2023.1.16/뉴스1

(강릉=뉴스1) 윤왕근 기자 =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개최지이자 천혜의 자연경관과 맛집이 있어 젊은 층이 사랑하는 여행지인 강원 강릉시가 동계전지훈련지로 각광받고 있다.

16일 강릉시에 따르면 올겨울 시즌 전국에서 10개 종목, 83개팀이 동계전지훈련에 참가하고 있다. 겨울 종목외에도 축구, 야구, 농구 등 55개팀의 스토브리그도 개최돼 총 138개팀·3912명이 올겨울 강릉에서 체류할 예정이다.

강릉시는 2018 평창동계올림픽 이후 강릉아레나와 국제규격을 갖춘 강릉컬링센터를 주축으로 활발한 동계스포츠 마케팅을 펼치고 있으며, 지역 공공체육시설을 활용한 전지훈련팀 유치에 주력하고 있다.

특히 컬링의 걍우 ‘팀 킴’ 영입 이후 각종 컬링대회를 유치하고 전지훈련팀을 활발히 유치하고 있다.

실제 2020년 40팀·248명에 그쳤던 전지훈련팀은 2021년 100팀·551명으로 증가했고, 지난해 107팀·615명으로 늘어났다.

컬링대회 개최 역시 2020년 3개 대회(40팀·339명)에서 지난해 5개 대회를 개최, 145개팀이 참가하고 770명의 선수가 체류했다.

또 최근 3년간 전국 및 도 단위 체육대회를 적극 유치, 참가선수 2만8600여명을 비롯한 선수 가족 등이 방문함에 따라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관광과 상권에 활기를 불어넣고 있다.

시는 오는 4월 세계 믹스더블 및 시니어 컬링선수권 대회, 6월 제58회 강원도민체전과 강원도장애인생활체육대회, 7월 대통령기 전국단체대항 태권도대회 개최로 방문객이 증가, 지역경제 활성화를 견인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강릉시 관계자는 “강릉시가 동계 전지훈련과 전국 및 도단위 대회 유치의 최적지임을 널리 알리고, 대규모 스포츠 행사를 개최할 충분한 기반과 역량으로 명실상부한 스포츠 메카 도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wgjh6548@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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