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현대 건설기계 3사, 협력업체 대금 2400억 조기 지급

김성훈 기자 2023. 1. 16.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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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 건설기계부문 3사가 설(1월 22일) 명절을 앞두고 협력사에 납품 거래대금 2400억 원을 조기 지급한다고 16일 밝혔다.

지급 대상은 현대제뉴인·현대건설기계·현대두산인프라코어 등 3사에 원자재, 부품, 소모품 등을 공급하는 중소·중견기업 820곳이다.

현대두산인프라코어는 1월 말에 지급하던 대금을 오는 18일에 앞당겨 지급하고, 현대제뉴인과 현대건설기계는 지난 1∼15일 납품한 자재 대금을 20일에 지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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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 건설기계부문 3사가 설(1월 22일) 명절을 앞두고 협력사에 납품 거래대금 2400억 원을 조기 지급한다고 16일 밝혔다. 지급 대상은 현대제뉴인·현대건설기계·현대두산인프라코어 등 3사에 원자재, 부품, 소모품 등을 공급하는 중소·중견기업 820곳이다.

현대두산인프라코어는 1월 말에 지급하던 대금을 오는 18일에 앞당겨 지급하고, 현대제뉴인과 현대건설기계는 지난 1∼15일 납품한 자재 대금을 20일에 지급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협력사들은 최대 11일 일찍 납품대금을 받게 된다고 HD현대 건설기계부문은 설명했다.

현대제뉴인 관계자는 "최근 고금리와 경기침체로 더욱 어려워진 중소협력사들에게 명절을 앞둔 대금 조기집행이 도움이 됐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동반성장을 위한 지원을 계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HD현대 건설기계 3사는 지난해 9월부터 원자재 가격이 변동할 경우 이를 납품단가에 자동으로 반영하는 ‘납품대금 연동제’ 시범사업에도 참여하고 있다. 특히 현대두산인프라코어는 이미 2012년부터 협력사와 납품단가 연동제를 도입, 가장 많은 수탁기업과 협약한 모범기업으로 선정된 바 있다.

김성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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