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P파리바 "한은 최종금리 3.75%로 인상할 확률 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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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투자은행(IB) BNP파리바는 16일 한국은행의 1월 기준금리 인상에 대한 보고서를 내고 이번 금리 인상 사이클에서 한국은행의 최종 기준금리를 3.75%로 예상했다.
윤지호 BNP파리바 이코노미스트는 보고서에서 "BNP파리바의 예상대로 한국은행은 1월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에서 기준금리를 3.50%로 0.25%포인트 인상했다"면서 "금통위의 엇갈린 견해를 고려할 때 한은이 기준금리를 3.75%로 인상할 확률은 60%, 금리 인상을 3.50%에서 끝낼 확률은 40%"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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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채새롬 기자 = 유럽 투자은행(IB) BNP파리바는 16일 한국은행의 1월 기준금리 인상에 대한 보고서를 내고 이번 금리 인상 사이클에서 한국은행의 최종 기준금리를 3.75%로 예상했다.
윤지호 BNP파리바 이코노미스트는 보고서에서 "BNP파리바의 예상대로 한국은행은 1월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에서 기준금리를 3.50%로 0.25%포인트 인상했다"면서 "금통위의 엇갈린 견해를 고려할 때 한은이 기준금리를 3.75%로 인상할 확률은 60%, 금리 인상을 3.50%에서 끝낼 확률은 40%"라고 분석했다.
윤 이코노미스트는 "통화정책방향 의결문은 완화적인 암시를 주는 반면 기자회견에서 이창용 총재의 전반적인 어조는 매파적(통화긴축 선호)이었다"면서 "한은은 올해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전망치에 하방 리스크가 있다고 봤다"고 설명했다.
이어 "올해 예정된 다양한 공공요금 및 교통비 인상의 영향으로 인플레이션(물가상승)은 여전히 높은 수준으로 유지될 가능성이 높다"며 "예상대로라면 내년 2분기가 돼야 소비자물가지수(CPI)가 2%에 도달할 것으로 보이고 근원 물가는 좀 더 오래 높은 상태를 유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BNP파리바는 한국은행의 금리 인하가 2024년 시작할 것이라는 기존의 전망을 유지했다.
srcha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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