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 부서 간 떠넘기기 '핑퐁 민원' 없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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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부서 일이 아닙니다."
전남 영암군은 부서 간 떠넘기기 '핑퐁 민원'을 근절하기 위한 업무조정 TF를 운영한다고 16일 밝혔다.
군은 2개 이상의 부서가 연계되는 복합민원이나 복잡하고 다변화된 행정환경 변화로 발생할 수 있는 각종 복합업무를 효과적으로 조정하고 민원을 신속하게 처리하고자 TF를 구성,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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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암=연합뉴스) 조근영 기자 = "우리 부서 일이 아닙니다."
전남 영암군은 부서 간 떠넘기기 '핑퐁 민원'을 근절하기 위한 업무조정 TF를 운영한다고 16일 밝혔다.
군은 2개 이상의 부서가 연계되는 복합민원이나 복잡하고 다변화된 행정환경 변화로 발생할 수 있는 각종 복합업무를 효과적으로 조정하고 민원을 신속하게 처리하고자 TF를 구성, 운영한다.
배심원 제도로 운영되는 업무조정TF는 의회사무과를 제외한 전 부서에서 업무 관련 지식과 경험이 풍부한 6급 팀장 1명씩을 추천받아 총 25명으로 구성됐다.
소관이 불분명한 민원이나 업무가 발생하면 주관부서인 혁신전략팀이 배심원단 가운데 분쟁이 있는 부서를 제외한 7명의 배심원을 추첨해 회의를 소집하는 방식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회의 결과 담당 부서가 결정되면 이해관계 부서는 이를 즉각 수용하고 업무를 처리한다.
군 관계자는 "소관 부서 간 분쟁이 발생하면 군민들이 가장 큰 불편을 겪게 된다"며 "업무조정TF를 통한 공정하고 신속한 민원처리로 혁신행정을 구현하겠다"고 말했다.
영암군은 2023년을 '영암군 혁신 원년의 해'로 삼고 시책일몰제, 행사성 사업 평가제, 혁신시책 발굴, 협업TF 운영, 군민참여 거버넌스 행정, 데이터 기반 과학행정 등 다양한 시책을 펼친다.
chog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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