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주택매수심리 반등…서울·경기↑, 인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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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과 경기 지역의 주택 매수심리가 호전되면서 수도권 주택매매시장 소비심리지수가 상승했다.
16일 국토연구원 부동산시장연구센터가 발표한 '12월 부동산시장 소비자 심리조사'에 따르면 지난달 전국 주택매매시장 소비심리지수는 82.7을 기록해 11월 84.0보다 1.3포인트(p) 하락했다.
전국 주택전세시장 소비심리지수는 전월 73.7에서 71.8로 하락세를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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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국토硏 12월 부동산시장 소비자 심리조사
[서울=뉴시스] 이예슬 기자 = 서울과 경기 지역의 주택 매수심리가 호전되면서 수도권 주택매매시장 소비심리지수가 상승했다.
16일 국토연구원 부동산시장연구센터가 발표한 '12월 부동산시장 소비자 심리조사'에 따르면 지난달 전국 주택매매시장 소비심리지수는 82.7을 기록해 11월 84.0보다 1.3포인트(p) 하락했다. 8월 89.9로 하강국면에 진입한 뒤 9월 90.1로 상승했다가 10월 83.5로 떨어졌고, 11월 84.0으로 반등했다가 다시 하락한 것이다. 수도권(81.9→82.8) 지역은 지수가 올랐지만 비수도권이 전월 86.1에서 82.6으로 3.5p 떨어지면서 전국지수가 내렸다.
이 지수는 부동산 중개업소와 일반가구를 대상으로 설문조사해 소비자의 행태변화 및 인지수준을 0~200의 숫자로 지수화한 것이다. 지수가 100보다 크면 가격 상승과 거래 증가 응답자가 많다는 의미이고, 100보다 작으면 그 반대다. 연구원은 이 지수를 3개 국면으로 구분한다. 0∼95는 하강 국면, 95∼114는 보합 국면, 115∼200은 상승 국면으로 구분한다.
서울은 11월 79.1에서 82.1로 3p, 경기는 82.6에서 84.1로 1.5p 상승했다. 반면 인천은 86.2에서 78.7로 7.5p 떨어졌다. 비수도권 지역에서는 세종(78.2→83.0), 전남(76.1→80.6), 충남(93.3→93.9)을 제외하고는 모두 하락했다.
전국 주택전세시장 소비심리지수는 전월 73.7에서 71.8로 하락세를 유지했다. 수도권(69.6→69.0), 인천(70.9→72.4), 경기(70.9→69.1)는 내렸고, 서울(66.8→67.3)은 올랐다.
☞공감언론 뉴시스 ashley8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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