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란드 감독, 누가 돼도 불만족"…레전드 FW의 전망

2023. 1. 16.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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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폴란드 출신으로 독일 대표팀에서 활약하며 세계적인 공격수로 이름을 떨친 루카스 포돌스키가 폴란드 대표팀 감독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현재 폴란드는 새로운 대표팀 감독을 찾고 있는 중이다. 유력한 후보가 3인 있다. 그중 하나가 한국 대표팀 감독으로 2022 카타르 월드컵 16강 진출에 성공한 파울루 벤투 감독이다. 그리고 에르베 레나르 감독, 스티븐 제라드 감독 등이 거론되고 있다. 폴란드 축구협회는 1월 내 최종 결정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낸 바 있다.

이에 포돌스키는 폴란드의 'TVP Sport'를 통해 희망하는 감독을 지명하지 않으면서 "폴란드 감독으로 누가 돼도 폴란드 국민은 만족하지 않을 것이다. 폴란드 축구팬들은 항상 그래왔다. 그가 외국인이든 폴란드 감독이든 상관없이 불만족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폴란드 대표팀이 유로 2024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줬으면 한다. 새로운 감독이 누구든지 간에 대표팀을 잘 이끌어줬으면 좋겠다. 대표팀 감독으로서 폴란드 대표팀에 더 많은 것을 불어넣어 줄 수 있어야 한다. 이 부분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런 상황에서 폴란드 출신 미드필더 라도스와프 카우니는 제라드 선임에 강력한 반대 목소리를 내 눈길을 끌었다.

그는 "지금 당장 제라드를 폴란드 대표팀 감독 후보 명단에서 제외할 것을 요구한다. 폴란드 대표팀은 좋은 선수가 필요한 것이 아니다. 폴란드 대표팀은 좋은 감독이 필요하다. 제라드는 선수로서는 너무나 위대한 선수였지만 감독으로서는 아직 초보"라고 비판한 바 있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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