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열된 세계에서 협력 방안은?" 다보스포럼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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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경제 리더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세계경제포럼(WEF·다보스포럼) 연차총회가 16일(현지시간) 스위스 다보스에서 개막한다.
올해는 '분열된 세계에서의 협력'을 주제로 글로벌 협력 재개 방안을 중점적으로 논의한다.
WEF 측은 지난주 공개한 글로벌 리스크 보고서에서 "코로나19와 그로 인한 사회적·경제적 결과가 계속해 세계에 심각한 위협을 가하고 있다"며 "백신 불평등과 불균등해진 경제 회복이 사회 분열과 지정학적 긴장을 악화시킨다"고 경고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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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신 불평등, 사회 분열·지정학 긴장 악화"
올해 포럼은 ‘분열된 세계에서의 협력’을 주제로 열린다. 코로나19와 미·중 갈등,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등으로 흔들리는 글로벌 협력 체계를 복원할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서다.
클라우스 슈밥 WEF 이사장은 13일 월스트리트저널(WSJ)과 한 인터뷰에서 “우리가 처한 위기를 일반적인 위기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며”며 “글로벌 시스템의 총체적인 변화라고 본다”고 말했다. 그는 “정치적인 방식이 아니라 해법을 찾으려는 의지를 갖고 훨씬 공개적으로 발언할 수 있으며 정말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믿을 만한 비공식적 플랫폼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며 이번 포럼 취지를 설명했다.
세계화와 경제위기, 식량안보, 포스트 코로나, ESG(친환경·사회적 책임·투명한 지배구조), 기후 변화 등도 포럼 의제로 오른다. WEF 측은 지난주 공개한 글로벌 리스크 보고서에서 “코로나19와 그로 인한 사회적·경제적 결과가 계속해 세계에 심각한 위협을 가하고 있다”며 “백신 불평등과 불균등해진 경제 회복이 사회 분열과 지정학적 긴장을 악화시킨다”고 경고한 바 있다. 보고서 작성에 참여한 글로벌 전문가 중 16%만이 전 세계 미래를 낙관했다.
올해 WEF엔 윤석열 대통령과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유럽연합(EU) 집행위원장, 페드로 산체스 스페인 총리 등 정상급 인사 52명이 참석한다. 다만 주요 7개국(G7) 정상 중엔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만 다보스를 찾는다. 중국도 시진핑 국가주석 대신 류허 부총리가 연사를 맡았다.
박종화 (bell@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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