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널 워낙 세니깐"...콘테가 밝힌 '패배 실망 안 한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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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런던 더비에서 패배한 안토니오 콘테(53) 감독이 의연한 모습을 보였다.
토트넘은 16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스널과의 '2022/23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0라운드 홈 경기에서 0-2로 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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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N스포츠] 박재호 기자 = 북런던 더비에서 패배한 안토니오 콘테(53) 감독이 의연한 모습을 보였다.
토트넘은 16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스널과의 '2022/23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0라운드 홈 경기에서 0-2로 패했다. 토트넘이 한 시즌에 북런던 더비 2차례를 모두 패한 건 2013/14시즌 이후 9년 만이다.
토트넘은 10승3무6패(승점 33)로 5위에 머물렀다. 아스널은 15승2무1패(승점 47)로 1위를 질주했다.
16일 영국 언론 <풋볼 런던>에 따르면 콘테 감독은 "실망하지 않았다. 아주 힘든 경기가 될 것이라고 예상했기 때문이다. 아스널은 강팀이다"라고 경기 소감을 전했다.
리그 선두를 질주 중인 아스널을 높게 평가하며 "우승경쟁을 할 자격이 있다는 것을 증명한 경기였다. 제 생각에 이번 시즌 우승 후보는 아스널과 맨시티뿐"이라고 말했다.
토트넘이 선제 실점 후 좋은 흐름을 보인 점을 칭찬했다. 콘테 감독은 "패배라는 결과는 모든 이에게 악영향을 줄 수 있다. 하지만 우리 팀의 좋은 반응도 봤다. 후반전에 좋은 흐름을 보이며 경기했다. 만약 우리가 후반 초반 골을 넣었다면 아스널은 어려운 상황을 맞이했을 것이다. 우리는 계속 기회를 만들었고 득점을 노렸다. 강한 정신을 잃지 않았다"고 말했다.
콘테 감독은 "패배를 잊고 전진해야 한다. 어려운 경기가 또 기다리고 있다. 목요일에 우린 또 다른 우승 후보 맨시티를 만난다"고 말했다.
STN스포츠=박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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