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몬, 설 선물 트렌드 ‘초실속형’..3만원 미만 비중 60%

백주아 2023. 1. 16. 10:5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티몬은 설을 앞두고 선물 판매 추이를 분석한 결과 '초실속형' 트렌드가 강하게 나타났다고 16일 밝혔다.

티몬이 최근 2주간(1일-13일) 고객들의 설 선물 구매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3만원 미만 '초실속형'상품 매출이 전체의 60%를 차지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고물가 속 명절 비용 부담 줄이려는 움직임
18일 주문 시 명절 전 배송 막바지 선물 구매 기회

[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티몬은 설을 앞두고 선물 판매 추이를 분석한 결과 ‘초실속형’ 트렌드가 강하게 나타났다고 16일 밝혔다.

티몬 티나는 설날. (사진=티몬)
티몬이 최근 2주간(1일-13일) 고객들의 설 선물 구매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3만원 미만 ‘초실속형’상품 매출이 전체의 60%를 차지했다. 지난해 설과 비교하면 10%포인트 상승한 수준으로 5만원 미만으로 범위를 확대할 경우 전체의 76%에 이른다. 반면 10만원 이상 선물세트의 비중은 5%포인트 감소한 9%로 나타났다.

고객들이 많이 구매한 상품을 살펴보면 이러한 경향은 더 뚜렷하다. 지난해 설에는 정관장, LA꽃갈비 등 고가 선물로 대표되는 정육·홍삼의 인기가 두드러졌다면 올해는 최다 구매 상위 상품에 △애경산업(018250) 프리미엄 선물세트(2만원대~) △CJ제일제당(097950) 스팸세트(2만원대~) 등이 이름을 올렸다.

이 같은 현상은 장기적인 고물가에 명절 비용 부담을 줄이려는 추세가 더해지며 선물 비용도 줄이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특히 올해는 엔데믹 후 처음 맞이하는 ‘대면 설’로 모이는 가족이 자연스레 늘어나며 1인당 선물 비용은 감소한 것이라는 분석이다.

올해 트렌드를 반영해 티몬 역시 초실속형 선물세트의 비중을 확대했다. 오는 23일까지 실시하는 ‘2023 티나는 설날’ 기획전에서 1500여개의 선물 상품 중 40% 이상을 3만원 미만 상품으로 채웠다. 고가 상품의 경우에도 다양한 할인혜택을 제공해 5만원 이하에 구매할 수 있도록 가성비를 챙겼다.

대표적으로 △정관장 홍삼정 에브리타임 밸런스(10ml, 30포)의 경우 정가에서 40% 이상 할인된 4만원대 구매가 가능하다. 또한 연휴에 임박해 선물을 준비하려는 막바지 명절 선물 구매 고객을 배려해 연휴 시작 이틀 전인 18일 낮 12시까지 주문할 경우 연휴 전 배송도 보장한다.

티몬 관계자는 “오늘부터 수요일까지는 알짜배기 설 선물 구매를 위한 마지막 찬스다. 고물가 속 가성비 있는 초실속형 선물상품과 다양한 혜택을 준비했으니 3년만의 대면 설을 맞이하는 만큼 가족들과 풍성한 명절을 보내길 바란다”고 전했다.

백주아 (juabaek@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