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 중소기업 1:1 매칭 맞춤형 '기술닥터 지원사업' 추진

[오산=뉴시스] 정숭환 기자 = 경기 오산시는 관내 중소기업의 자생력 확보 및 경쟁력 강화를 위해 '기술닥터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

기술닥터사업은 제품개발 및 공정개선 등 다양한 기술적·경영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제조 분야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분야별 전문가와 1:1 매칭을 통한 현장 중심 맞춤형 지원이 제공된다.

신청 대상은 오산 지역에 본사 또는 사업장을 두고 있는 중소 제조기업이다. 사업비 소진 시까지 연중 상시 신청할 수 있다.

기술닥터사업은 1·2단계 및 단계별 검증지원으로 진행된다.

1단계 현장애로 기술지원은 별도의 기업부담금이 없다. 기업당 290만원 이내의 범위에서 기술닥터가 최대 10회까지 현장방문을 통한 1:1 맞춤형으로 진행된다.

2단계는 현장애로 기술지원을 받은 기업을 대상으로 4개월 이내 추가 심화 지원을 하게 된다. 기업이 20%를 부담하면 최대 2000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시제품 제작, 공정개선 등 구체적 성과물 도출이 이뤄진다.

단계별 검증지원에서는 현장애로 기술지원 과제 관련 시험분석, 시뮬레이션 등 기술 검증과 사업화 검증이 진행된다.

이권재 오산시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자금·인력 등의 부족으로 현장의 여러 문제에 적기 대응이 어려운 지역 중소기업들에게 가뭄의 단비 같은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현장 밀착형 지원사업을 적극 발굴·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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