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 없으면 헤어지자" 임라라·손민수, 4천원 커피도 못먹던 시절 회상('조선의 사랑꾼')

공미나 기자 2023. 1. 16.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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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년 열애 끝에 결혼을 발표한 '엔조이커플' 임라라, 손민수가 가난했던 시절 데이트를 떠올린다.

16일 방송되는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조선의 사랑꾼'에서는 임라라와 손민수가 오랜만에 평범한 데이트에 나선다.

또 임라라는 "우리는 둘 다 무명 개그맨이고 가난하니까 돈이 없어서 결혼도 못할 거고, 만약 돈 때문에 싸워서 안 좋아지면 서로 좋게 보내주자고도 얘기했는데 이렇게 된 게 신기하다"며 미소 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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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라라 손민수. 제공|TV조선 '조선의 사랑꾼'

[스포티비뉴스=공미나 기자] 9년 열애 끝에 결혼을 발표한 '엔조이커플' 임라라, 손민수가 가난했던 시절 데이트를 떠올린다.

16일 방송되는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조선의 사랑꾼'에서는 임라라와 손민수가 오랜만에 평범한 데이트에 나선다.

두 사람은 현재 구독자 226만명의 인기 유튜버가 됐지만, 가난한 연인이었던 시절을 잊지 않고 있었다.

임라라는 "제가 커피를 좋아하는데, 4000원이 없어서 동료들이 커피 마시자고 하면 '마셨다'고 거짓말을 했다"며 "당시에는 '내년에도 돈이 없으면 서로를 위해 헤어지자'고 모진 편지를 썼던 적도 있다"고 돌아본다. 이에 손민수는 "내가 돈을 벌게 되면 라라 커피 값은 아끼지 않겠다고 다짐했다"고 말해 감동을 선사한다.

또 임라라는 "우리는 둘 다 무명 개그맨이고 가난하니까 돈이 없어서 결혼도 못할 거고, 만약 돈 때문에 싸워서 안 좋아지면 서로 좋게 보내주자고도 얘기했는데 이렇게 된 게 신기하다"며 미소 짓는다.

또 친구 사이였던 손민수가 용기를 내서 고백한 날 “남자로 보이기 시작했다"는 임라라의 고백도 이어진다. 지금 들어도 '심쿵'한 고백 이야기를 떠올리며 임라라는 "고백을 듣고 나니 '그래, 사람은 괜찮지'라며 자꾸 좋게 보게 되더라. 그러니까 고백할 용기가 필요하다"고 말한다. '야구계 사랑꾼'을 꿈꾸는 메이저리거 최지만은 “용기가 필요하다. 입력해 두겠다"며 고개를 끄덕인다. 이날 오후 10시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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