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코리아, 설 앞두고 중소 협력사 물품대금 ‘170억원’ 조기 지급

박소현 매경닷컴 기자(mink1831@naver.com) 2023. 1. 16.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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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코리아, 설 앞두고 중소 협력사 물품대금 ‘170억원’ 조기 지급 [사진제공=르노코리아]
르노코리아자동차가 설 명절을 앞두고 중소 협력업체들의 자금 부담 완화를 위해 약 170억원 규모 물품대금을 앞당겨 지급한다고 16일 밝혔다.

르노코리아는 고금리와 경기 침체 영향으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협력사들의 자금 부담 완화를 위해 조기 지급을 결정했다. 르노코리아는 중소 협력사 81개 대상으로 약 170억원의 물품대금을 오는 18일 지급할 계획이다. 이는 예정된 지급일보다 최대 7일 당겨진 일정이다.

르노코리아는 협력사들과의 동반성장 및 상생협력의 일환으로 명절 전 물품대금 조기 지급 정책을 꾸준히 이행해오고 있다. 최근 5년 동안 명절 전 조기 지급 대금 규모는 약 1650억원에 달한다.

홍영진 르노코리아 구매본부장은 “많은 협력업체들이 최근 자동차 전용 선박 확보난과 높아진 수출 물류비로 인해 올해 수출 실적 감소를 우려하고 있다”면서 “르노코리아는 물품대금 조기 지급 사례처럼 협력업체들과 함께 지속가능한 미래를 만들어 갈 수 있도록, 이번 사안에 대해서도 현명하고 현실적인 타개 방안을 찾도록 끝까지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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