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준수‧억스, '열린음악회' 사로잡은 '국악의 맛'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김준수와 억스(AUX)가 국악의 매력으로 '열린음악회' 관객들을 사로잡았다.
특히 이날 방송에서는 JTBC 국악 경연 프로그램 '풍류대장 - 힙한 소리꾼들의 전쟁'을 통해 국악의 대중화에 앞선 김준수와 퓨전국악밴드 억스가 출연해 크로스오버 국악의 매력을 알렸다.
흥이 절정에 달했을 때 김준수와 억스 서진실은 "여러분 복 받아가세요"라며 관객들에게 진솔한 덕담을 전하며 무대를 마무리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스포티비뉴스=김원겸 기자]김준수와 억스(AUX)가 국악의 매력으로 '열린음악회' 관객들을 사로잡았다.
15일 방송된 KBS2 '열린음악회'에는 첼리스트 조윤경과 뮤지컬 배우 박혜나, 가수 최백호 등 다양한 분야의 아티스트가 관객들을 만났다. 특히 이날 방송에서는 JTBC 국악 경연 프로그램 '풍류대장 - 힙한 소리꾼들의 전쟁'을 통해 국악의 대중화에 앞선 김준수와 퓨전국악밴드 억스가 출연해 크로스오버 국악의 매력을 알렸다.
준수한 외모에 멋진 실력을 갖춰 '국악프린스'라는 별명을 얻은 김준수는 첫 무대에서 ‘사철가’로 남도 소리의 선 굵은 애절함을 선보였다. 스타일리시한 짙은 회색 컬러 수트와 화이트 셔츠 패션으로 비주얼에 온점을 찍은 김준수가 자아내는 처연함에 여성팬들은 숨을 죽인 채 김준수의 이름이 적힌 부채 등을 흔들었다.
이어진 무대에서 억스는 어느 때보다도 풍성한 한 해가 되기를 기원하며 ‘풍년가’ 공연을 펼쳤다. 베이지 컬러의 라이더 재킷으로 세련된 분위기를 선보인 보컬 서진실은 풍년과 흥취 있는 삶을 담은 흥겨운 노랫말과 장단을 벗 삼아 부채를 흔들기도 하고 무대를 이동하며 에너지 넘치는 무대를 선사했다.
‘풍류대장’ 전국투어를 통해 오랫동안 호흡을 맞춰온 김준수와 억스의 컬레버레이션은 안방극장 팬들과 시청자들에게는 보기 드문 볼거리였다. 트위드 재킷으로 갈아입고 한층 화사해진 분위기로 무대에 돌아온 김준수는 엘비스 프레슬리의 ‘하운드 도그’와 매시업해 로큰롤 스타일로 재해석한 억스의 ‘까투리 타령’에 존재감 있게 목소리를 올렸다.
김준수와 억스의 서진실이 풍성하게 쌓아올린 소리는 ‘배타령’으로 더욱 흥겹게 이어졌다. 때로는 배틀처럼, 또 때로는 축제를 즐기는 듯 소리를 주고받는 두 아티스트의 멋진 호흡에 관객들은 홀린 듯이 푹 빠져들었다. 흥이 절정에 달했을 때 김준수와 억스 서진실은 “여러분 복 받아가세요”라며 관객들에게 진솔한 덕담을 전하며 무대를 마무리했다.
지난해 다양한 활동으로 사랑을 받아온 소리꾼 김준수와 억스는 2023년에도 활발한 활동을 벌일 예정이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스포티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