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경찰, 사이버 악성사기범 953명 검거…49명 구속

강경국 기자 2023. 1. 16.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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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경찰청은 사이버 악성사기 척결 종합대책을 138일간(8월16일~12월31일) 추진한 결과 사이버 악성사기 사건 3420건을 적발해 953명을 검거, 이 중 49명을 구속했다고 16일 밝혔다.

또, 2022년 2월부터 3월말까지 선물 옵션 등 허위의 투자 사이트를 만든 뒤 불특정 다수에게 수익 창출을 빙자해 27명으로부터 약 15억원을 받아 가로챈 사이버 투자사기 일당 12명을 검거해 7명을 구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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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지난해 8월16일~12월31일 138일간 단속

[창원=뉴시스] 강경국 기자 = 경상남도경찰청 전경. 2022.11.29. kgkang@newsis.com

[창원=뉴시스]강경국 기자 = 경남경찰청은 사이버 악성사기 척결 종합대책을 138일간(8월16일~12월31일) 추진한 결과 사이버 악성사기 사건 3420건을 적발해 953명을 검거, 이 중 49명을 구속했다고 16일 밝혔다.

사이버 악성사기는 사이버 사기 중 인터넷 물품사기, 사이버 투자사기를 비롯해 메신저피싱, 스미싱, 파밍, 몸캠피싱 등 일부 전기통신 금융사기 범죄를 포함한다.

전년도 같은 기간에 비해 발생건수는 8%(407건) 증가했고, 검거건수는 37.9%(940건), 검거율은 15%p 증가했다.

경남경찰청과 경찰서 사이버수사팀이 유기적으로 공조해 사건에 대응하면서 49명을 구속시키면서 구속자 사례는 전년 대비 157.9%(30명) 증가했다.

주요 검거 사례는 2021년 8월부터 10월까지 문자메시지·SNS광고를 통해 주식 리딩을 미끼로 투자자들을 모집하고 고수익 투자를 빙자해 허위 투자 사이트로 유도한 뒤 피해자 148명으로부터 투자금 명목으로 29억원을 송금받아 가로챈 19명을 검거해 6명이 구속됐다.

또, 2022년 2월부터 3월말까지 선물 옵션 등 허위의 투자 사이트를 만든 뒤 불특정 다수에게 수익 창출을 빙자해 27명으로부터 약 15억원을 받아 가로챈 사이버 투자사기 일당 12명을 검거해 7명을 구속했다.

경찰 관계자는 "경기 침체와 비대면 심화로 사이버 범죄 발생이 증가하고 있어 피해 방지를 위해 범죄별 예방법 숙지가 중요하다"며 "새해에도 서민 경제생활을 위협하는 각종 사이버 범죄에 경남청 사이버수사과를 중심으로 전 경찰서 사이버 수사 기능이 힘을 모아 대응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kgka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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