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L] 한국 선수 모두 웃었던 개막 첫 주 주말

강윤식 2023. 1. 16.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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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드온' 김민성(사진=IG).
지난 주말 개막한 중국 LPL서 한국 선수의 소속팀이 모두 첫 경기를 승리로 마무리했다.

긴 휴식기 끝에 각 지역 리그가 개막을 앞둔 상황에서 지난 14일 LPL이 막을 올렸다. 주말 동안 6경기를 진행하며 2023 스프링 첫 주차를 소화했고, 첫 주 차에 나선 한국 선수의 소속팀들은 모두 승리를 기록하며 기분 좋게 시즌을 출발했다.

가장 먼저 '도브' 김재연과 '기드온' 김민성의 인빅터스 게이밍(IG)이 경기를 치렀다. 늦어진 로스터 등록으로 2주 차부터 출전 가능한 김재연이 없는 가운데, IG는 애니원즈 레전드를 상대로 2대0 깔끔한 승리를 거뒀다.

기대를 모았던 김민성의 경우 1세트서 비에고를 플레이하며 초반부터 날카로운 갱킹을 보여주며 활약했다. 이후 난타전 끝에 집중력을 발휘하며 팀의 첫 번째 세트 승을 이끌었고, 이어진 2세트서도 비에고로 제 몫을 해내며 데뷔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IG와 마찬가지로 징동 게이밍(JDG) 역시 첫 경기부터 웃으며 시작했다. 물론 쉽지만은 않았다. 웨이보컵서 우승하며 만만치 않은 전력으로 평가받는 비리비리 게이밍(BLG)을 상대로 풀세트 접전을 펼친 것이다.

'룰러' 박재혁(사진=JGD).
1세트, 경기 중반까지 라인전과 교전 단계에서 손해를 보며 글로벌 골드에서 밀리던 JDG는 드래곤 스택을 착실하게 쌓으며 후반을 바라봤다. 이적 후 첫 공식전을 치른 '룰러' 박재혁은 후반 지향의 경기를 펼치는 상황에서 시비르로 맹활약하며 데뷔전 첫 번째 세트서 좋은 경기를 보여줬다.

2세트 '카나비' 서진혁의 초반 활약에도 중반 이후 연이은 한타 패배로 경기를 내준 JDG는 3세트서 다시 한번 박재혁과 함께 날아올랐다. 바루스를 플레이한 박재혁은 상대 넥서스 앞에서 열린 마지막 전투에서 펜타킬을 기록하며 자신의 실력을 증명하며 LPL 첫 번째 경기를 마쳤다.

'리치' 이재원의 닌자스 인 파자마스는 울트라 프라임을 맞아 2대0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이재원의 경우 김재연과 마찬가지로 로스터 등록 문제로 1주 차 경기에 출전하지는 못했지만, 팀의 완승과 함께 1승을 챙기며 2023년을 출발했다.

이렇듯 1주 차 주말 경기서 한국 선수들의 소속팀이 모두 승리를 거둔 가운데, 2주 차에는 17일에는 '호야' 윤용호와 '유칼' 손우현의 썬터 토크 게이밍과 '스카웃' 이예찬과 '타잔' 이승용의 리닝 게이밍, 18일에는 '더샤이' 강승록의 웨이보 게이밍과 '루키' 송의진의 탑 e스포츠이 경기를 치러 한국 선수 맞대결이 예정돼 있다.

강윤식 기자 (skywalker@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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