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그룹, 소상공인 사업장 디지털 전환 지원 나선다

SK쉴더스와 협업해 키오스크·AI CCTV 설비 지원
온라인 마케팅 역량 강화 교육 제공

하나금융그룹이 소상공인 디지털 전환 지원 사업에 나선다고 밝혔다. 하나금융그룹 제공

하나금융그룹은 전국 지역 소상공인 사업장의 디지털 전환을 돕기 위한 '하나 파워온 스토어(Hana Power on Store)' 사업을 시작한다고 16일 밝혔다.

이 사업은 하나금융그룹과 SK쉴더스가 함께하는 '신 동반 성장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의 일환으로 진행된다. 전국 소상공인 사업장 180곳을 선정해 키오스크(무인결제기), AI(인공지능) CCTV, 클린 케어 등 SK쉴더스의 소상공인 맞춤형 디지털 시스템 설치를 위한 지원금을 사업장별 최대 150만원씩 지급한다. 감시 및 보안부터 방문객 분석 데이터까지 제공하는 AI CCTV를 지원함으로써 매장의 운영· 관리 및 인건비 절약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전국 100명의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온라인 마케팅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도 제공한다. 3차례에 걸쳐 진행되는 교육은 △디지털 마케팅 채널 분석 △인스타그램, 유튜브, 블로그 활용 및 실습 △온라인 바이럴 전략 등의 프로그램으로 짜여져 있다.우수 교육 이수자 20명에게는 온라인(포털 및 배달앱 등록)과 오프라인(메뉴판 및 인테리어 활용)에서 사용 가능한 제품 홍보용 사진 촬영의 혜택도 제공된다.

하나금융그룹 인스타그램을 팔로우하고, 제시된 키워드로 'N행시'를 작성하는 이벤트도 실시한다. 선정된 고객 130여명에겐 커피와 아이스크림 쿠폰을 증정할 계획이다.

하나금융지주 ESG기획팀 관계자는 "소상공인들의 경쟁력 강화와 경영 안정을 위해 앞으로도 맞춤형 지원을 계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문혜현기자 moone@d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