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증권, 하나UBS운용 100% 자회사로 두나…'대주주 적격심사' 예정

이용성 2023. 1. 16.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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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 금융그룹 UBS의 잔여 지분을 인수해 하나UBS자산운용을 지분 100% 완전 자회사로 편입하겠다는 하나증권의 계획이 가시권에 들어섰다.

16일 금융 당국 등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하나UBS운용의 대주주 변경 승인심사를 올해 1분기 내 금융위원회 산하 증권선물위원회 안건으로 상정할 예정이다.

의결되면 하나증권은 UBS가 보유한 하나UBS운용의 지분 51%를 인수함으로써 하나운용을 100% 자회사로 둘 수 있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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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1분기에 금융위에 안건 상정

[이데일리 이용성 이은정 기자] 스위스 금융그룹 UBS의 잔여 지분을 인수해 하나UBS자산운용을 지분 100% 완전 자회사로 편입하겠다는 하나증권의 계획이 가시권에 들어섰다.

(사진=이데일리DB)
16일 금융 당국 등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하나UBS운용의 대주주 변경 승인심사를 올해 1분기 내 금융위원회 산하 증권선물위원회 안건으로 상정할 예정이다. 안건이 상정되면 대주주 적격 심사 절차가 금융위원회 의결을 통해 진행된다.

의결되면 하나증권은 UBS가 보유한 하나UBS운용의 지분 51%를 인수함으로써 하나운용을 100% 자회사로 둘 수 있게 된다. 이는 하나증권이 UBS 지분 인수를 밝힌 지 약 6년 만이다.

하나증권은 하나UBS운용을 자회사로 두게 되면 본격적으로 사업 계획을 구상하고, 상품 출시를 확대하는 등 자산운용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대주주 변경 승인이 떨어지면 먼저 하나증권은 태스크포스(TF)를 꾸릴 계획이다.

금융 업계 관계자는 “대주주 변경 승인이 되면 하나 금융 그룹과 콜라보와 함께 시너지를 기대하고 있다”며 “부진했던 퇴직연금, 상장지수펀드(ETF) 등에 있어서 많은 보완이 이뤄질 것으로 생각된다”고 밝혔다.

이어 “인력·사업 진출에 대한 투자와 관련해서도 나아질 것”이라며 “그간 성장이 답보했지만, 그룹의 자회사가 되면 경쟁 운용사와 벌어졌던 격차를 메우고, 성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용성 (utility@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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