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벡, JP모건 콘퍼런스서 ‘자체 개발 PDC 기술’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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펩타이드 융합 바이오 전문기업 나이벡(138610)은 'JP모건 콘퍼런스 2023'에서 자체 개발 약물전달 플랫폼 'NIPEP-TPP' 기반의 다양한 파이프라인에 대한 연구 발표를 진행했다고 16일 밝혔다.
나이벡 관계자는 "올해 콘퍼런스 현장에서는 임상 1상을 진행 중인 NP-201에 대해 그동안 논의를 진행해왔던 글로벌 제약사들 외에, 다수의 신규 제약사들과 심도 있는 미팅을 진행했다"며 "또 자체 개발한 PDC 시스템 기술도 새롭게 선보이며 많은 제약사가 관심을 갖고 연구 제휴 협의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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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펩타이드 융합 바이오 전문기업 나이벡(138610)은 ‘JP모건 콘퍼런스 2023’에서 자체 개발 약물전달 플랫폼 ‘NIPEP-TPP’ 기반의 다양한 파이프라인에 대한 연구 발표를 진행했다고 16일 밝혔다.
펩타이드 약물은 다양한 장점을 필두로 최근 전 세계 제약 시장에서 주목받으며 이를 활용한 신약 개발이 활발해지고 있는 추세다. 펩타이드 약물은 다른 약물과 비교해 특이적으로 결합 능력이 우수하고 생체 친화성이 높다고 알려졌다. 또 폭 넓은 제형 설정이 가능해 필요에 따라 복약 편의성이 높은 경구 제형으로도 쉽게 제조할 수 있다.
이번에 새롭게 공개한 나이벡의 PDC 시스템 기술은 펩타이드와 약물을 접합한 신개념 플랫폼 기술로 ‘항체-약물 접합체(ADC)’ 기술과 유사한 개념의 기술이다. 기반 기술인 NIPEP-TPP를 활용한 연구를 다년간 지속해오며 풍부한 연구 데이터와 연구 케이스를 확보하고 있다. 글로벌 제약사들과도 공동연구를 바탕으로 PDC 시스템 기술에서도 좋은 연구 결과를 도출할 것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기존 파이프라인에 대한 업데이트 미팅도 이어졌다. NP-201은 나이벡의 대표 파이프라인 중 하나로 호주에서 임상 1상이 활발히 진행 중이다. 현재 4그룹 중 3그룹까지 임상 진행이 완료돼 약 80% 이상의 임상 진행률을 보이고 있다. 나이벡 관계자는 “NP-201은 높은 임상 진행률을 바탕으로 최근 인체 안전성이 확보돼 기존 및 신규 제약사들과 인체 유효성 확보 계획을 비롯한 향후 임상 일정을 공유하며 기술이전 및 공동 연구개발 논의를 주로 진행했다”고 말했다.
김응태 (yes010@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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