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에 ‘뉴스공장’ 차린 김어준, 상표법 위반으로 피고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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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말 TBS 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 진행자에서 하차 뒤 비슷한 이름의 유튜브 방송 채널을 개설한 방송인 김어준 씨가 상표권 침해 등 혐의로 고발당했다.
이 의원은 또 "김어준은 방송에서 유튜브 스튜디오 뒷배경도 TBS 라디오 스튜디오와 똑같이 만들었다고 인정해 법률을 위반할 고의가 있었던 걸로 보인다"며 "뉴스공장이라는 명칭은 서울시민의 세금과 TBS 구성원의 노력으로 만든 것이지 김어준 개인의 소유가 아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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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말 TBS서 자진하차한 김어준
유튜브에서 비슷한 제목의 채널 개설
지난해 말 TBS 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 진행자에서 하차 뒤 비슷한 이름의 유튜브 방송 채널을 개설한 방송인 김어준 씨가 상표권 침해 등 혐의로 고발당했다.
국민의힘 이종배 서울시의원은 이날 오전 상표법·부정경쟁방지법 위반 혐의로 김 씨를 서울경찰청에 고발했다. 이 의원은 "아무런 권한 없이 무단으로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뉴스공장’이라는 명칭을 사용하는 것은 TBS의 상표권을 침해하는 행위"라고 주장했다.
이 의원은 또 "김어준은 방송에서 유튜브 스튜디오 뒷배경도 TBS 라디오 스튜디오와 똑같이 만들었다고 인정해 법률을 위반할 고의가 있었던 걸로 보인다"며 "뉴스공장이라는 명칭은 서울시민의 세금과 TBS 구성원의 노력으로 만든 것이지 김어준 개인의 소유가 아니다"고 지적했다. 이 의원은 또 "해당 상표를 내세워 막대한 수익을 올리는 것은 사실상 부당이득"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뉴스공장’의 편파 방송 논란 등이 지속되자 서울시는 지난해 11월 15일 본회의에서 TBS 지원 폐지 조례를 처리한 바 있다. 이 조례에 따라 2024년부터 TBS 연 예산의 70%에 달하는 서울시 출연금 지원이 끊길 예정이다. 이에 서울시도 지난 달 2일 ‘서울특별시 미디어재단 티비에스(TBS) 설립 및 운영에 관한 조례 폐지조례’를 공포했다.
이를 계기로 지난 2016년 9월부터 6년 넘게 ‘김어준의 뉴스공장’을 진행한 김 씨는 지난해 12월 30일 방송을 마지막으로 자진 하차했다. 이후 유튜브 채널 ‘김어준의 겸손은 힘들다 뉴스공장’을 개설해 지난 9일 첫 방송을 내보냈다.
박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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