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일 확진자 13주 만에 최소...내일 실내 마스크 조정 논의

김잔디 2023. 1. 16.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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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 신규 환자가 월요일 발표 기준으로 13주 만에 최소인 만4천여 명을 기록했습니다.

정부는 내일(17일) 국가감염병위기대응자문위원회를 열어 실내 마스크 의무 조정 시기를 논의합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장아영 기자!

발생 현황부터 전해주시죠.

[기자]

오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만 4,144명으로 일주일 전보다 4천여 명, 2주 전보다 8천여 명 줄었습니다.

월요일 발표 기준 10월 17일 만천여 명 이후, 13주 만에 최소입니다.

신규 환자 추이와 2, 3주 정도 시차를 두고 따라 움직이는 위중증 환자 수는 지난 한 달간 500명대를 유지하고 있는데요.

어제 하루 잠깐 499명을 기록했다가 오늘은 11명 늘어나 다시 500명대가 됐습니다.

중환자 병상 가동률은 어제 오후 5시 기준으로 35.3%입니다.

코로나19로 어제 하루 숨진 사람은 35명이며, 누적 사망자는 3만 2,984명입니다.

[앵커]

곧 설 연휴인데요. 내일 방역 전문가들이 실내마스크 조정 논의를 하죠?

[기자]

네, 내일 중대본의 전문가 자문 기구인 국가감염병위기대응자문위 회의가 열립니다.

실내마스크 의무 조정 방안과 시기에 대한 의견이 정리되면, 정부가 설 연휴 전에 중대본 회의를 열고 조정 시점을 결정할 수 있습니다.

방역 당국이 기존에 제시한 신규 환자 2주 연속 감소 등 4가지 기준을 3개 이상 달성했기 때문에,

중국 유행과 국내 유입 상황 등이 종합적으로 고려될 것으로 보입니다.

오늘 신규 확진자 가운데 해외 유입은 64명이고 이 가운데 41명, 64%가 중국발 입국자입니다.

어제 하루 중국발 단기체류 입국자의 양성률은 8.8%로 집계됐습니다.

지난 1월 2일부터 어제까지 중국에서 입국한 사람들의 양성률을 모두 따지면 15%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사회2부에서 YTN 장아영입니다.

YTN 김잔디 (jandi@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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