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패트릭 유잉 소환한 줄리어스 랜들, 진정한 뉴욕의 왕으로 거듭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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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리어스 랜들이 팀 프랜차이즈 기록을 갈아치우며 전설적인 선수 패트릭 유잉을 소환했다.
랜들의 원맨쇼를 바탕으로 뉴욕은 13점차의 완승을 거둘 수 있었다.
기록전문매체 'ESPN 스탯 인포'에 따르면, 랜들은 1996년 1월 16일 패트릭 유잉 이후 뉴욕 선수로는 처음으로 40점 이상, 15리바운드 이상을 달성한 선수가 됐다.
아울러 매체는 지난 40년 간 뉴욕 선수 가운데 40점 이상, 15리바운드 이상을 기록한 선수는 유잉과 랜들 단 2명 뿐이라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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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닉스는 16일(한국 시간) 미국 미시간주 디트로이트에 위치한 리틀 시저스 아레나에서 열린 2022-2023 NBA(미국 프로 농구) 원정경기에서 디트로이트 피스톤스를 117-104로 이겼다.
이날 승리의 주역은 주축 두 명이었다. 줄리어스 랜들이 42점 15리바운드 4어시스트로 펄펄 날았고, 제일런 브런슨은 27점 5리바운드 4어시스트로 공격을 도왔다. 이마뉴엘 퀴클리도 17점 3리바운드 3어시스트 3P 3/6로 외곽 지원에 나섰다.
그중 랜들의 존재감이 가장 돋보였다. 그야말로 랜들이 하고 싶은 대로 진행된 경기였다. 랜들은 레이업, 덩크슛, 3점슛, 미드레인지 점퍼 등 자신이 갖고 있는 모든 공격 기술을 자랑이라도 하듯 코트를 누볐다.
득점만 잘한 게 아니었다. 경기 내내 상대 빅맨들을 압도하는 보드장악력을 물씬 발휘하며 15개의 리바운드를 걷어냈다.(*참고로 랜들은 올 시즌 더블더블 27회로 이 부문 3위에 올라 있다.)
기록전문매체 'ESPN 스탯 인포'에 따르면, 랜들은 1996년 1월 16일 패트릭 유잉 이후 뉴욕 선수로는 처음으로 40점 이상, 15리바운드 이상을 달성한 선수가 됐다. 아울러 매체는 지난 40년 간 뉴욕 선수 가운데 40점 이상, 15리바운드 이상을 기록한 선수는 유잉과 랜들 단 2명 뿐이라고 소개했다.
카멜로 앤서니, 아마레 스타더마이어도 해내지 못했던 일을 랜들이 해낸 것이다. (*2011년 4월 19일, 카멜로 앤서니가 40점 이상, 15리바운드 이상을 기록했지만 당시는 플레이오프 기록으로 정규 시즌 한정해선 랜들이 처음이다.) 반대로, 그동안 뉴욕의 빅맨 씨가 얼마나 말랐는지를 단적으로 보여주는 현실이기도 하다.
이날 활약을 바탕으로 새해 들어 평균 25.0점 15.0리바운드를 기록하게 된 랜들이다. 지난 시즌까지만 해도 외로이 홀로 분투했다면, 올 시즌은 더 이상 외롭지 않다. 뉴욕이 FA로 야심차게 영입한 브런슨이라는 든든한 조력자가 생겼다. 랜들과 브런슨은 평균 46.3점을 합작하며 리그 정상급 원투펀치로 자리매김했다.
한편 뉴욕은 이날 승리로 3연승을 질주했다. 최근 8경기 구간만 놓고 보면 7승 1패로 그야말로 파죽지세 행보다. 시즌 전적은 25승 19패로 현재 동부 컨퍼런스 6위에 올라 있으며, 이러한 행보라면 2년 만에 플레이오프 무대 복귀도 매우 희망적이다.
#사진_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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