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문화관 운영 통해 무궁화 의미 재조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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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콜마홀딩스의 사회공헌은 영역을 가리지 않고 다방면에 걸쳐 이뤄지고 있다.
그 중에서도 무궁화 역사문화관 운영과 한국 의학사에 족적을 남긴 프랭크 윌리엄 스코필드 박사 기념사업회를 주관하면서 역사와 전통을 계승하고 기리는 작업에도 힘을 쏟고 있다.
16일 한국콜마홀딩스에 따르면 지난해 개관한 콜마 무궁화 역사문화관을 통해 고조선에서부터 근대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이름으로 불렸던 무궁화의 역사를 조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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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한국콜마홀딩스에 따르면 지난해 개관한 콜마 무궁화 역사문화관을 통해 고조선에서부터 근대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이름으로 불렸던 무궁화의 역사를 조명하고 있다. 특히 일제 강점기 시절 독립운동의 상징이었던 무궁화의 흔적을 발굴, 복원해 전시하고 있다.
무궁화 역사문화관은 콜마의 경영 및 인재 육성 노하우를 공유하기 위해 설립한 여주아카데미 내에 위치하고 있다. 지상 2층 약 911.78㎡ 규모로 △역사관 △문화관 △영상관 등 총 3개관으로 구성됐다. 우호익, 남궁억, 한용운과 같은 독립운동가들의 삶 속에서 찾은 기록 등 다양한 무궁화 관련 사료들을 한군데 모았다.
아울러 문화관에는 콜마에서 5년에 걸쳐 수집한 1950년대부터 70년대까지 발행됐던 화폐, 군인과 경찰의 계급장, 우표, 예술작품 등의 사료를 전시해 생활 속에 깊이 자리잡고 있는 무궁화를 소개한다. 전시관 내에서는 무궁화의 국화(國花) 제정 법제화를 위한 서명도 진행한다. 관람객들과 뜻을 모아 오랜기간 국가의 상징으로 여겨져온 무궁화를 법률상 나라꽃으로서 지정하기 위해서다.
바이옴 연구의 선구자인 프랭크 윌리엄 스코필드 박사의 숭고한 연구 정신도 계승한다. 스코필드 박사는 세균학·수의학자다. 지난 1917년 세브란스 의학전문학교(현 연세대학교) 교수로 부임한 이후 병리생물학 연구의 초석을 닦으며 대한민국 의학사에도 족적을 남겼다. 특히 일제 강점기 시절 한국의 독립운동에 앞장섰으며 국립 서울현충원 애국지사 모역에 안장된 유일한 외국인이기도 하다.
한국콜마홀딩스는 지난해 한국콜마 종합기술원에서 호랑이스코필드기념사업회와 '마이크로바이옴 기반 연구 및 사회공헌 활동'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호랑이스코필드기념사업회는 2009년 스코필드 박사의 제자들과 서울대학교 수의과대학 교수들이 주축이 돼 설립한 사단법인이다. 매년 스코필드 박사 추모기념식과 학술세미나를 개최하며 스코필드 박사 생전의 사료 수집과 관련 출판물 간행, 장학사업 등에도 힘쓰고 있다. 한국콜마홀딩스는 사업회가 진행하는 다양한 추모 사업을 지원하고 협력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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