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반도체 기술 유출' 세메스 전 직원 등 5명 추가 기소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반도체 관련 첨단 기술을 해외로 유출한 삼성전자 자회사 전 직원과 협력업체 대표 등 5명이 추가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수원지방검찰청은 초임계 반도체 세정 장비 관련 기술을 중국으로 유출한 혐의 등으로 삼성전자 자회사인 세메스 전 직원 A 씨 등 연구원 4명과 중국 국적 브로커를 추가로 기소했습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반도체 관련 첨단 기술을 해외로 유출한 삼성전자 자회사 전 직원과 협력업체 대표 등 5명이 추가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수원지방검찰청은 초임계 반도체 세정 장비 관련 기술을 중국으로 유출한 혐의 등으로 삼성전자 자회사인 세메스 전 직원 A 씨 등 연구원 4명과 중국 국적 브로커를 추가로 기소했습니다.
세메스에서 퇴직해 별도 회사를 차린 A 씨 등은 세메스가 세계 최초로 개발과 양산에 성공한 초임계 반도체 세정 장비의 핵심 도면을 재작년 6월 협력사 대표에게서 부정 취득한 뒤 브로커를 통해 중국에 유출한 혐의를 받습니다.
또, 세메스가 세계에서 두 번째로 개발에 성공한 매엽식 인산 세정 장비 기술 정보 등을 자신의 회사 팀장들에게 누설한 혐의도 받습니다.
이들은 지난 2019년 12월부터 3년 동안 세메스에서 빼돌린 기술정보를 활용해 반도체 세정 장비 등 20대를 제작한 뒤 이를 중국으로 수출해 천2백억 원가량을 챙긴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이들이 제작기술을 유출한 장비는 반도체 기판의 패턴을 조각할 때 나오는 오염물질을 제거하는 장비로, 세메스의 주력 제품입니다.
검찰은 지난해 같은 혐의로 세메스 전 연구원 등 9명과 이들이 설립한 법인을 기소했습니다.
또 범죄수익을 박탈하고 추가 수출을 막기 위해 A 씨 회사의 세정 장비를 압류하는 등 3차례에 걸쳐 추징보전명령을 집행해 535억 원 상당의 재산을 보전 조치했습니다.
YTN 안동준 (eastjun@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YT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단독] 성산대교 안전하다던 전문가 "일부 구간만"...서울시 확대해석
- '13월의 월급'?...연말정산 이렇게 챙기세요!
- '꿈의 소재' 티타늄 대규모 광맥...광산 개발되나?
- CPR 가르치다 만난 심장마비 환자...여고생이 살렸다
- "비닐봉지 안 줘서"...차로 편의점 돌진한 40대 체포
- 러, 우크라 향한 무차별 폭격...놀란 동맹국 "전투기 작전 시작" [지금이뉴스]
- "미국, 러시아 본토 공격에 미사일 제한 해제"...강력한 대북 메시지
- [속보] 수인분당선 기흥역에 불...무정차 통과 중
- [단독] "싱글맘 사망 전 경찰에 알렸다"...'불법 추심' 신속 수사 방침 무색
- '태권도장 학대' CCTV 복원에 엄마 오열..."다시는 반복되지 않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