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가주택 기준 올랐지만”… 지난해 아파트 거래는 중저가 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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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고가주택 기준이 올랐지만, 거래된 아파트 대부분이 중저가였던 것으로 나타났다.
직방은 관계자는 "금리 인상, 경기침체 등으로 아파트 가격 자체가 하락해 6억원 이하 거래가 주를 이룬 것으로 보인다"면서 "시장 분위기가 위축됐던 만큼 고가주택 기준이 높아졌다 해서 9억원 초과 12억원 이하 매물거래가 늘어나는 모습은 찾기 어려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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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고가주택 기준이 올랐지만, 거래된 아파트 대부분이 중저가였던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직방이 아파트 매매 가격대별 거래량을 분석한 결과, 지난해 전국에서 거래된 아파트 중 70%가 매매가 3억원 이하 아파트인 것으로 집계됐다. 3억원 초과 6억원 이하 아파트 거래 비율도 20%대를 유지했다.
서울의 경우 작년 4분기 기준 전체 아파트 거래량의 47.1%가 매매가 6억원 이하 아파트였다. 작년 동기(30.2%) 대비 16.8%포인트(p) 증가한 수준이다. 3억원 이하 아파트 거래 비율이 21.3%, 3억원 초과 6억원 이하가 25.8%다.
정부는 2021년 12월 양도소득세 비과세 고가주택 기준을 9억원에서 12억원으로 상향 조정한 데 이어 지난해 중도금 대출보증 기준도 12억원까지 올렸다. 그러나 고가주택 거래량을 높이는 데에는 효과가 없었다.
실제 서울 아파트 가격이 높아지면서 12억원 초과 고가 거래는 2020년 2분기부터 꾸준히 늘다가 작년 들어 다소 줄었다. 재작년 4분기 30.1%에 달했던 서울 12억원 초과 아파트 거래 비중은 지난해 4분기 18.1%로 떨어졌다.
직방은 관계자는 “금리 인상, 경기침체 등으로 아파트 가격 자체가 하락해 6억원 이하 거래가 주를 이룬 것으로 보인다”면서 “시장 분위기가 위축됐던 만큼 고가주택 기준이 높아졌다 해서 9억원 초과 12억원 이하 매물거래가 늘어나는 모습은 찾기 어려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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