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공항패션·정용진 제이릴라… 골프웨어 경쟁 후끈

김문수 기자 2023. 1. 16.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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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골프웨어 브랜드들이 성수기를 앞두고 팬층 다지기에 나섰다.

신세계는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의 '부캐'(부수 캐릭터)로 불리는 닮은꼴 캐릭터 '제이릴라'를 앞세워 지난 10월 골프웨어를 선보인 뒤 브랜드를 홍보하고 있다.

코오롱FnC와 협업으로 판매하는 '제이릴라 X 더카트골프' 골프웨어는 번개 패턴과 제이릴라 캐릭터가 디자인 요소로 활용된 패딩조끼, 맨투맨, 셔츠, 팬츠, 스커트, 모자, 양말 등 16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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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용진 신세계 부회장이 SNS에 올린 골프웨어 사진. /사진=정용진 신세계 부회장 인스타그램
주요 골프웨어 브랜드들이 성수기를 앞두고 팬층 다지기에 나섰다. 골프 성수기 시즌(3~5월)을 앞두고 마케팅 준비가 한창인 모습이다.

삼성물산 패션부문의 빈폴골프는 최근 전인지 선수와 의류 협찬 계약을 체결했다. 빈폴골프는 모던 클래식 골프웨어를 콘셉트로, 필드와 일상에서의 끊김 없는 패션 라이프를 조명하며 다채로운 골프웨어 스타일링을 선보이고 있다.

전인지 프로는 향후 2년간 모든 대회 참가 시 빈폴골프가 제공한 의류를 입는다. 상의 왼쪽 어깨 부분에 빈폴골프가 지난해 새롭게 공개한 로고가 붙는다.

지난 연말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동남아 해외 출장 당시 새로운 로고가 적용된 빈폴골프 패딩 조끼를 입어 홍보 효과를 톡톡히 누린 바 있다. 지난해 12월21일 서울 김포비즈니스항공센터를 통해 베트남 출장길에 오른 이 회장이 입은 회색 빈폴 패딩 조끼가 하루 만에 완판됐다.

신세계는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의 '부캐'(부수 캐릭터)로 불리는 닮은꼴 캐릭터 '제이릴라'를 앞세워 지난 10월 골프웨어를 선보인 뒤 브랜드를 홍보하고 있다.

제이릴라는 알파벳 제이(J)와 고릴라를 뜻하는 '릴라'의 합성어다. 화성에서 나고 자란 고릴라 제이릴라가 지구에 도착해 패션, 음악, 스포츠, 음식 등 다양한 분야의 지구인 친구들을 만나면서 활동한다는 세계관을 바탕으로 한다.

코오롱FnC와 협업으로 판매하는 '제이릴라 X 더카트골프' 골프웨어는 번개 패턴과 제이릴라 캐릭터가 디자인 요소로 활용된 패딩조끼, 맨투맨, 셔츠, 팬츠, 스커트, 모자, 양말 등 16종이다.

정 부회장은 골프웨어를 착용한 모습이나 골프웨어 사진을 SNS에 올리며 제품을 알리고 있다.

지난해부터 '시선교란 작전'이라는 키워드와 함께 패턴 디자인의 골프복 패션을 선보이던 정 부회장은 올해도 자신의 SNS에 새 골프복 착용 모습을 선보였다. 지난 4일 정 부회장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골프복 사진을 올리며 '2023년에도 계속되는 시선교란작전'이라는 사진 설명을 달았다.

화려하고 독특한 디자인과 색감으로 소비자들을 공략하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코오롱FnC가 운영하는 골프웨어 브랜드 지포어도 지난 13일 2023년 봄 컬렉션을 공개하며 소비자 공략에 나섰다. 이밖에 랑방블랑을 통해 지난해 처음으로 골프웨어 사업에 뛰어든 한섬도 올해 영업망을 지속 확대하고 있다.

김문수 기자 ejw0202@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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