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객 잡아라”… 신라면세점, 온·오프라인 공간 새단장
신라면세점 서울점은 로비 공간에 대형 디지털 미디어 스크린을 설치하고, 온라인 면세점은 골프 전문관을 오픈하는 등 해외 여행객을 겨냥해 상품 구색 강화에 나섰다.
면세점은 문을 열고 들어가는 순간 로비 양 옆 벽과 천장을 가득 채우는 초대형 스크린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높이 4m가 넘는 LED 화면에서 브랜드 광고 영상과 신라면세점의 영상이 화려하게 펼쳐진다.
로비에 설치된 대형 디지털 미디어 스크린에서는 분기별로 다양한 영상이 순차적으로 송출될 예정이다. 고객에게 어필할 수 있는 인지도 높은 캐릭터를 활용한 애니메이션 등의 미디어 아트로 매력적인 디지털 공간 경험을 제공한다.
앞서 신라면세점은 지난해 6월 고객의 쇼핑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서울점 지하 1층 매장 층고를 높이고 인테리어를 개선하는 등 전면 리뉴얼을 진행했다. 개편을 통해 방탄소년단 공식 상품 매장 ‘Space of BTS’와 ‘무신사DF’ 등을 포함한 40여개의 신규 브랜드를 입점시키며 상품 경쟁력을 강화했다.
올해 상반기에도 추가적으로 고객 접점 공간을 확대해 면세점 영업 정상화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온라인에서도 회복되는 해외여행 수요에 발맞춰 새단장이 계속된다. 신라인터넷면세점은 골프 전문관 ‘골프 라운지’를 오픈하며 개인화 마케팅 트렌드에 가세했다.
골프 라운지에서는 해외 라운딩 고객을 대상으로 신라면세점이 선정한 골프용품과 골프웨어를 제안하고, 상품 외에도 골프여행 준비부터 현지 여행에 유용한 제휴사 혜택까지 함께 제공한다.
다가오는 봄에는 예비 부부들에게 혜택을 다양한 제공하는 웨딩 전문관도 오픈 예정이다.
신라면세점 관계자는 “올해는 해외 단체 관광객들은 물론 내국인개별 관광객들의 방문이 점차 증가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소비자 트렌드를 적극 반영한 리뉴얼을 통해 매장의 매력도를 높여 고객에게 새로운 쇼핑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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