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락 여객기에 ‘아빠와 아들’…한국인 2명 모두 유 씨
이현수 2023. 1. 16.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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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5일(현지시간) 네팔에서 항공기가 추락한 가운데 탑승했던 한국인 2명은 40대 아버지와 그의 10대 아들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예티 항공과 네팔 당국에 따르면 72명의 승객을 태운 네팔 예티 항공 소속 ATR72기가 추락했으며 해당 항공기 탑승 명단에는 한국인 2명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네팔 민간항공국은 트위터를 통해 해당 항공기 승객 68명의 명단을 공개했습니다.
외국인 명단엔 유 씨 성을 가진 한국인 남성 두 명의 정보가 포함됐는데 이들은 40대 남성 유모(45)씨와 아들 유모(15)군인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CNN, 로이터 등 외신은 네팔 민간항공국이 추락 사고로 지금까지 68명의 사망을 확인했다고 전했습니다.
항공기가 추락한 히말라야 휴양 도시 포카라의 공항 인근에는 현재 수백 명의 구조대원이 산비탈 추락 지점을 수색 중입니다.
한국 외교부도 사고 현장에 우리 교민인 영사 협력원을 급파했습니다.
외교부는 "현지 대사관과 네팔 정부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한국인 생존 여부를 확인해나갈 예정이며, 향후 사고자 가족 지원 및 사고 수습에 최선을 다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현수 기자 soon@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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