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 잊고 텐 하흐 충성’ 브루누, “현재 맨유는 원 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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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고전했던 맨체스터 라이벌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마저 꺾었다.
올 시즌 맨유에 부임한 에릭 텐 하흐 감독의 지도력도 빛을 보고 있다.
맨유의 상승세는 텐 하흐 감독의 지도력도 한 몫하고 있다.
맨유 선수단도 텐 하흐 감독을 믿고 따르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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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한재현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고전했던 맨체스터 라이벌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마저 꺾었다. 올 시즌 맨유에 부임한 에릭 텐 하흐 감독의 지도력도 빛을 보고 있다.
맨유는 14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맨시티와 2022/2023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0라운드 홈 경기에서 2-1로 승리했다. 공식전 9연승과 함께 2위 맨시티와 격차를 1점으로 좁혔다.이제 4위에서 2위 자리까지 넘보게 됐다.
맨유의 상승세는 텐 하흐 감독의 지도력도 한 몫하고 있다. 올 시즌 아약스를 떠나 맨유로 부임해 기대가 컸지만, 시즌 초반 부진으로 걱정이 컸다.
텐 하흐 감독은 자신만의 카리스마로 팀을 장악했고, 분위기를 흐리는 선수를 과감히 제외했다. 그는 프리 시즌 이적 요구와 벤치행에 불만 품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알 나사르)와 갈등 끝에 승리했고, 호날두는 이를 못 참고 저격 인터뷰하다 퇴출 당했다.
맨유는 호날두 없이도 승승장구하고 있다. 맨유 선수단도 텐 하흐 감독을 믿고 따르는 중이다. 브루누 페르난데스는 지난 15일(현지시간) 글로벌 스포츠 매체 ‘ESPN’을 통해 “우리는 원래 개인적인 면이 있었지만, 현재 우리는 원 팀이 됐다”라고 텐 하흐 감독의 지도력에 만족했다.
오죽하면 같은 포르투갈 출신 호날두를 옹호하지 않고 텐 하흐 감독에 충성을 맹세했다. 이제 호날두는 맨유에서 그리워할 만 한 선수가 아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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