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귀농 창업자금 3억 원 융자 지원..연 1.5% 고정금리

제주시로 귀농을 희망하는 가구에 최대 3억 원의 창업 자금이 융자 지원됩니다.

제주시는 다음달 8일까지 올해 상반기 귀농 농업창업 및 주택구입 융자지원사업에 참여할 신청자를 모집한다고 오늘(16일) 밝혔습니다.

농업창업 자금은 세대당 3억 원 이내, 주택 구입, 신축, 증·개축 자금은 세대당 7,500만 원 이내로 지원이 가능하며, 대출금리는 고정금리 연 1.5%(또는 변동금리 선택 가능)로 5년 거치 10년 원금 균등 분할상환 조건으로 지원됩니다.

지원 자격 및 요건은 귀농인인 경우 이주기한, 거주기간, 교육 이수 실적을, 재촌 비농업인은 거주기간, 교육이수 실적, 비농업기간 및 신청기한을 모두 충족해야 합니다.

지원대상은 농업창업으로 영농기반, 농식품 제조·가공시설 신축(수리) 또는 구입하려는 자와 주택구입, 신축, 증·개축하려는 사람입니다.

다만, 재촌 비농업인의 경우는 농업창업 자금만 신청 가능하고 주택자금 지원은 신청할 수 없습니다.

사업 신청을 희망하는 대상자는 지원 자격 및 요건 등을 확인하고 제출서류를 준비해 다음달 8일까지 제주시 마을활력과로 본인이 직접 방문해 신청해야 합니다.

신청 이후에는 2월 중 대면 심사를 거쳐 3월 초 사업대상자가 확정될 예정입니다.

제주시 관계자는 "귀농 창업자금을 지원받아 상환 시까지 자격요건을 유지하는 등 사업을 성실히 수행해 농업인으로 제주시에 정착할 대상자를 선발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JIBS 제주방송 신동원 (dongwon@jibs.co.kr)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