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야흐로 마포르네상스, ‘2023 경록절’ 1차 라인업 공개
‘2023 경록절 마포르네상스’가 막을 올린다.
올해로 데뷔 28주년을 맞이한 록밴드 크라잉넛의 베이시스트 캡틴락 한경록이 ‘2023 경록절 마포르네상스’라는 타이틀로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다음달 8일부터 12일까지 총 5일 동안의 진행을 예정하고 있으며, 메인포스터와 1차 라인업, 미술 전시회 참여진을 공개했다.
‘경록절’은 한경록의 생일파티로 시작하여 이제는 홍대의 최대 명절이라는 타이틀이 붙을 정도로 홍대앞 큰 페스티벌로 자리 잡았다. 코로나19 바이러스로 공연계가 꽁꽁 얼어붙은 때에도 2년 동안 온라인 페스티벌을 진행하며 그 명맥을 이어갔다. 전염병으로 인하여 대면공연이 어려워지고 문화예술계가 어려워진 상황에서도 음악과 예술을 놓치지 말자는 희망의 메시지를 전했고, 이에 대한 공로를 인정받아 2022년 3월에는 한국대중음악상 특별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한경록은 지난해 tvN ‘유퀴즈 온 더 블록’ 등 방송이나 언론 매체를 통해 “흑사병의 유행이끝나고 이탈리아 피렌체에서 르네상스를 통해 문화예술이 부흥하기 시작했듯이,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지나고난 뒤에 우리나라에서도 다시 한번 우리의 문화예술이 꽃피울 것”이라며 ‘마포르네상스’의 의미를 밝혀왔다.
이에 올해부터는 다시 오프라인 공연을 부활한다. 이번에는 온오프라인을 총망라하여 진행된다. 음악 뿐 아니라 미술, 문학, 과학, 건축 등 다양한 분야의아티스트들이 120여 팀 이상 참여할 예정으로, 5일 동안 각 날마다 다른 장소와 다른 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마포아트센터 갤러리맥에서는 5일 내내 미술전시회도 개최된다.
첫째 날인 2월 8일에는 홍대 왓챠홀에서 개막식이 진행된다. 둘째 날과 셋째 날은 온라인 공연이, 넷째 날은 ‘로큰롤 시티투어’라는 타이틀로 홍대의 여러 라이브 클럽에서 공연이 진행된다.
마지막 날에는 마포아트센터 아트홀맥, 플레이맥, 스튜디오3에서 공연과 강연, 관객참여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마포아트센터의 여러 공간을 이용해 복합문화페스티벌을 진행할 예정으로, 공연을 사랑하는관객들 뿐 아니라 지역 주민들까지 아우를 수 있는 페스티벌이 될 것이다.
특히 ‘2023 경록절’이 진행되는 5일 동안 마포아트센터 갤러리맥에서는 아티스트 8인 특별전 ‘로큰롤 르네상스’가 열린다. 음악과 미술 작업을 함께 하거나 음악과 밀접한 작업을 하는 작가들이 한 데모였다. 참여 작가는 김창완(산울림), 백현진, 조문기, 신창용, 이상면(크라잉넛), 보보(노브레인), 권민지, 김유진 총 8명이다.
‘2023 경록절 마포르네상스’는 페스티벌 개최 재원 마련을 위해 곧 텀블벅 크라우드 펀딩이 오픈하고, 캡틴락마켓을 통해 굿즈 판매도 진행한다. 자세한 내용은 캡틴락컴퍼니 공식 SNS를 통해 지속적으로 공개된다.
김원희 기자 kimwh@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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