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량 정체 심한 제주 시내 도로에 '똑똑한 신호등' 켜진다

제주자치경찰단, 스마트 교차로 시스템 도입키로

지난 13일 제주특별자치도 자치경찰단에서 지능형 교통체계(ITS·Intelligent Transport System) 고도화 구축사업 착수보고회가 진행되고 있다.(제주특별자치도 자치경찰단 제공)

(제주=뉴스1) 오미란 기자 = 차량 정체가 심한 제주 시내 도로에 똑똑한 신호등이 켜진다.

제주특별자치도 자치경찰단은 지능형 교통체계(ITS·Intelligent Transport System) 고도화 구축사업의 일환으로 도내 시내 도로에 스마트 교차로 시스템을 도입할 예정이라고 16일 밝혔다.

스마트 교차로 시스템은 방향별 교통량, 점유율 등 지능형 CCTV가 수집한 교통정보를 신호정보시스템과 연계해 최적의 교통신호주기를 산출해 교통 혼잡을 개선하는 시스템이다.

도 자치경찰단은 제주시 동광로·서광로·연삼로·연북로·노형로, 서귀포시 시내권 등 도내 주요 교차로 100곳에 이 시스템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도 자치경찰단은 △긴급차량 우선신호시스템 도 전역 확대 △스마트 횡단보도 확대 설치 △꼬리물기 차량 단속(계도) 시스템 도입 등도 추진하기로 했다.

형청도 도 자치경찰단 교통정보센터장은 "이번 ITS 고도화 구축사업은 도내 교통환경이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미래 교통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ITS 신규 서비스를 적극 도입하겠다"고 밝혔다.

mro1225@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