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겨울 미세먼지 습격..공기청정기 판매량 ’껑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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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들어 기온이 높아지면서 미세먼지와 황사가 급격히 유입되면서 가전양판점들의 공기청정기 판매도 덩달아 증가하고 있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전자랜드와 하이마트 등 가전양판점들의 1월 공기청정기 제품문의 및 판매량이 크게 늘었다.
전자랜드가 2023년 1월 7일부터 13일까지 일주일간의 공기청정기 판매량을 조사한 결과, 직전 일주일인 2022년 12월 31일부터 2023년 1월 6일까지와 비교했을 때 31%가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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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올해 들어 기온이 높아지면서 미세먼지와 황사가 급격히 유입되면서 가전양판점들의 공기청정기 판매도 덩달아 증가하고 있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전자랜드와 하이마트 등 가전양판점들의 1월 공기청정기 제품문의 및 판매량이 크게 늘었다. 전자랜드가 2023년 1월 7일부터 13일까지 일주일간의 공기청정기 판매량을 조사한 결과, 직전 일주일인 2022년 12월 31일부터 2023년 1월 6일까지와 비교했을 때 31%가 증가했다.
롯데하이마트의 경우에는 수도권을 포함 전국 9개 시도에 초미세먼지 비상저감 조치가 있던 8~9일에 공기청정기 매출액이 직전 주말(2022년 12월31일~ 2023년 1월1일)보다 160% 급증했다. 같은 기간 제품 문의량도 크게 증가했다. 코웨이의 지난 주말 공기청정기 제품 문의량은 평소 대비 약 2배 정도 늘어났다.
통상 공기청정기는 황사가 심한 봄철에 잘 팔렸으나 기후 환경 변화로 인한 공기 질에 따라 필요하면 바로 구매하는 가전으로 변화했다.
전자랜드 관계자는 “지난해부터 다시금 외부 활동이 증가하며 소비자들이 공기 질 변화를 민감하게 체감할 수 있게 된 것도 공기청정기 니즈 증가에 영향을 줬다”며 “미세먼지는 증감을 반복하기에 공기청정기의 판매 역시 주기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가전업계에서도 소비자들의 니즈에 맞춰 새로운 기능을 탑재한 공기청정기 신제품을 출시하고 있다. 최근에는 항균, 항바이러스, 항곰팡이 기능이 있는 필터를 탑재한 제품부터 조명, 테이블, 스마트폰 충전기 등을 탑재해 평소에도 실용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제품까지 등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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