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행범 양호석, 또다시 경찰관 폭행…‘에덴’ 사과쇼 무색
여러 차례 폭행 구설
여러 차례 폭행 시비로 구설에 올랐던 머슬마니아 출신 양호석이 또다시 폭행으로 법적 처분을 받았다.
서울중앙지법 형사5단독 조수연 판사는 지난 10일 주거침입과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양호석에게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하고 40시간의 사회봉사를 명령했다.
영호석은 전 연인 A씨의 집 현관문 도어락을 교제 당시 알게 된 비밀번호를 입력해 무단침입한 혐의를 받는다. 당시 이웃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이를 제지당하자 해당 경찰관의 몸을 여러 차례 밀치고 가슴 부위를 때리는 등 폭행까지 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이 상해죄로 집행유예 처벌을 받은 전력이 있지만 피해자가 선처를 요청하는 점, 양호석이 경찰관들에게 사죄한 점 등을 고려해 형을 정했다”고 판시했다.
양호석의 폭행 시비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양호석은 2019년 4월 23일 서울 강남의 한 술집에서 전 피켜스케이팅 국가대표 차오름을 폭행해 안와골절, 코뼈 함몰 등 전치 6주의 상해 피해를 입혔다.
이밖에도 양호석은 2020년 6월 서울 강남구 한 클럽에서 다른 남성을 폭행한 혐의로 재차 경찰 조사를 받기도 했다.
이와 같이 여러 차례 폭행 시비로 구설이 오른 양호석은 한동안 침묵을 유지하자 대중을 의식한 사과를 하기도 했다. 그가 지난해 7월 방송된 IHQ 예능 프로그램 ‘에덴’ 출연을 확정짓자 급격스럽게 사과문을 올린 것이다.
당시 양호석은 인스타그램에 “3년 동안의 자숙 동안 많이 반성했다”며 “지난 과거를 비난해도 달게 받겠다”고 적었다.
자신의 방송 출연에 대한 반발을 의식한 양호석은 ‘에덴’ 방송에서도 “시간을 되돌릴 수 있다면 그 순간으로 돌아가 저 자신을 말리고 싶다”며 차오름 폭행 논란을 언급하기도 했다.
결국 양호석은 주거침입과 폭행 사건에 재차 휘말리며 과거의 사과마저 모두 물거품으로 만들었다. 양호석 본인은 물론 양호석을 방송에 출연 시킨 제작진들까지 비판의 대상으로 떠오른 모양새다.
이선명 기자 57k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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