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적바닥 찍고 오를 일만 남아”…초고수들이 찍은 종목
차창희 기자(charming91@mk.co.kr) 2023. 1. 16. 10:27
[수익률 상위 1% 투자자 9시30분 거래동향]
포스코홀딩스 순매수 1위 올라
아난티·오스템임플란트도 많이 사
실적 둔화 크래프톤 매도 몰려
포스코홀딩스 순매수 1위 올라
아난티·오스템임플란트도 많이 사
실적 둔화 크래프톤 매도 몰려
주식 투자 수익률 상위 1% 초고수들은 16일 오전 9시 30분 기준 포스코홀딩스, 아난티, 오스템임플란트, 한국항공우주, 지엔원에너지, 한화생명 등을 가장 많이 순매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대로 순매도한 종목은 지투파워, 크래프톤, 현대로템, 솔트룩스, 네오위즈 순이었다.
16일 미래에셋엠클럽(m.Club)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을 통해 주식을 거래는 수익률 상위 1% 투자자들은 이날 개장 이후 9시 30분까지 포스코홀딩스를 가장 많이 사들인 것으로 집계됐다. 포스코홀딩스 주가는 올해 들어 10% 상승 중이다. 지주사 체제로 전환 후 주력사업인 철강 외 니켈, 리튬 등 신사업 가치가 시장에서 인정받고 있다는 해석이 나온다. 증권업계에선 포스코홀딩스 실적은 지난해 4분기 바닥을 찍은 후 올해 반등에 나설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주식 초고수들은 이날 아난티 주식도 대거 사들였다. 장중 아난티는 12.3%까지 급등했다. 호텔업계에선 처음으로 매출 1조원을 넘길 것이란 전망이 나오면서 매수세가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오스템임플란트 주식도 주식 초고수들 사이에서 인기다. 행동주의 펀드의 경영권 개입으로 주가가 상승세를 띤 모습이다. 아랍에미리트(UAE)가 국내 방산, 원전 등에 300억달러 규모의 투자를 결정하면서 방산주인 한국항공우주에도 돈이 몰렸다.
주식 초고수들이 가장 많이 순매도한 건 지투파워였다. 원전 관련주인 지투파워는 UAE 투자의 수혜주로도 분류되지만 올해 들어 주가가 18%까지 오르자 차익 실현 매물이 출현하는 것으로 분석된다.
그 밖에 크래프톤도 매도세가 몰렸다. 크래프톤은 신작이 시장의 기대치를 밑돌면서 실망 매물이 쏟아진 바 있다. 증권업계에선 향후 크래프톤의 실적 둔화가 현실화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낮추고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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