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보, 각성 시즌 맞았어"… 바스크 더비 '넛메그 퍼포먼스'에 열광한 日

조남기 기자 2023. 1. 16. 10:2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쿠보 타케후사의 '미친 퍼포먼스'에 일본이 열광했다.

'바스크 더비'에서 레알 소시에다드를 위해 골을 터뜨린 이들은 알렉산더 솔르로스·쿠보 타케후사·미켈 오야르사발이었다.

"개인적으로 FIFA(국제축구연맹) 월드컵을 불완전하게 마무리했던 쿠보 타케후사가 각성 시즌을 맞이하려고 한다," 통계 매체 '후스코어드' 또한 '바스크 더비' 최고의 선수를 쿠보 타케후사로 꼽았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베스트 일레븐)

쿠보 타케후사의 '미친 퍼포먼스'에 일본이 열광했다.

레알 소시에다드는 지난 15일(이하 한국 시각) 벌어진 2022-2023 스페인 라리가 17라운드에서 바스크 지방 라이벌 아틀레틱 빌바오를 3-1로 꺾었다. '바스크 더비'에서 레알 소시에다드를 위해 골을 터뜨린 이들은 알렉산더 솔르로스·쿠보 타케후사·미켈 오야르사발이었다.

일본 매체 '론스포'는 바스크 더비 감상평을 이렇게 전했다. "개인적으로 FIFA(국제축구연맹) 월드컵을 불완전하게 마무리했던 쿠보 타케후사가 각성 시즌을 맞이하려고 한다," 통계 매체 '후스코어드' 또한 '바스크 더비' 최고의 선수를 쿠보 타케후사로 꼽았다.

쿠보 타케후사는 1골을 직접 넣고, 페널티킥을 얻어내는 등 맹활약을 펼쳤다. 전반 37분 골 장면에서는 센스과 결정력이 빛났다. 다비드 실바의 패스를 받아 공간으로 파고든 쿠보 타케후사는 다니 비비안의 다리 사이로 볼을 통과시키며 슛 각도를 만들었고, 이내 냉정한 마무리로 우나이 시몬 골키퍼를 꿰뚫었다.
 

 

셀레브레이션도 눈길을 끌었다. 쿠보 타케후사는 유니폼 상의를 탈의하며 관중들과 함께 호흡했고, 레알 소시에다드팬들은 이런 모습을 바라보며 기뻐했다.

쿠보 타케후사는 후반 18분엔 질주를 통해 페널티 박스 안으로 잠입했다. 이 과정에서 레알 소시에다드의 퇴장과 페널티킥을 유도했다. '후스코어드'는 쿠보 타케후사에게 평점 8점을 부여했다.

쿠보 타케후사는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에서는 아쉬운 모습을 보였던 게 사실이다. 그래도 소속팀 복귀 이후 활약을 보여 다시금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 '각성 시즌'이 찾아왔다는 日 매체의 예상이 맞아떨어질지 주목된다.
 

 

글=조남기 기자(jonamu@soccerbest11.co.kr)
사진=ⓒgettyImages/게티이미지코리아(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축구 미디어 국가대표 - 베스트 일레븐 & 베스트 일레븐 닷컴
저작권자 ⓒ(주)베스트 일레븐.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www.besteleven.com

Copyright © 베스트일레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