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L 올스타 브레이크 리뷰] DB의 공격을 이끈 알바노, '필리핀 열풍'의 선두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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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바노의 활약은 뛰어났다.
그리고 DB의 이선 알바노(184cm, G)도 필리핀 열풍에 빼놓을 수 없는 선수다.
알바노는 1라운드에서 가장 뜨거운 활약을 선보였다.
알바노는 타 선수들과 다르게 올스타전에 온전한 휴식을 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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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바노의 활약은 뛰어났다.
이번 시즌 개막을 앞두고 KBL은 아시아 쿼터제를 필리핀 선수들까지 확대하기로 했다. 처음에는 의문점이 있었으나, 전반기가 지난 시점에서 필리핀 선수들의 활약은 엄청났다.
리그 1위 안양 KGC는 렌즈 아반도(188cm, G)가 전성현(188cm, F)의 빈자리를 메웠고 2위인 창원 LG도 저스틴 구탕(190cm, F)이 팀에 적응하며 팀에 활기를 더했다. 3위 울산 현대모비스의 론제이 아바리엔토스(181cm, G)는 필리핀 열풍을 이끌었다. 그리고 DB의 이선 알바노(184cm, G)도 필리핀 열풍에 빼놓을 수 없는 선수다.
알바노는 이번 시즌 평균 13.4점 5.3어시스트 3.7리바운드를 기록하고 있다. 슈팅 성공률은 아쉽지만, DB에서 가장 중요한 선수임은 확실하다.
알바노는 전반기에 2경기를 결장했다. 하지만 다른 DB의 핵심 선수들과 비교했을 때 비교적 적은 경기를 결장했다. 두경민(184cm, G), 강상재(200cm, F), 드완 에르난데스(208cm, C) 등이 자주 결장했음에도 DB가 버틸 수 있었던 이유였다.
알바노는 1라운드에서 가장 뜨거운 활약을 선보였다. 당시에 두경민과 함께 활약했다. 두 선수의 시너지 문제는 있었지만, 두 선수의 화력은 대단했다. 알바노는 1라운드에서 14.8점 5.4어시스트 3리바운드를 기록했다. 3점슛 성공률은 39%였고 야투 성공률은 44%였다. 당시 DB는 5연승 포함 6승 3패를 기록했다.
하지만 시간이 갈수록 DB의 선수층은 얇아졌다. 이에 자연스럽게 알바노에 대한 집중 견제는 심해졌다. 하지만 알바노는 집중 견제에도 본인의 활약을 이어갔다. 비록 외곽슛은 1라운드에 비해 아쉬웠지만, 다른 것들로 팀에 큰 도움이 됐다. 특히 4라운드 두 경기에서는 평균 8개의 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패스 마스터’의 모습도 선보였다.
알바노는 타 선수들과 다르게 올스타전에 온전한 휴식을 취했다. 본경기도 나서지 않았고 3점슛 컨테스트, 3on3도 나서지 않았다. 즉 다른 선수들에 비해 더 많은 휴식을 취할 수 있었다. 충분한 휴식을 취한 만큼 더 많은 에너지를 코트 위에서 발산해야 한다.
특히 시간이 지날수록 떨어진 야투 성공률을 다시 끌어올려야 한다. 알바노는 1라운드에서 야투 성공률 44%, 3점슛 성공률 39%를 기록했다. 하지만 2라운드에서는 야투 성공률 40.8%를, 3점슛 성공률 27.5%를 기록했다. 3라운드에서는 더 떨어졌다. 야투 성공률 39.8%, 3점슛 성공률 23.5%였다. 4라운드에서도 야투 성공률 36%, 3점슛 성공률 20%를 기록했다. 시간이 지날수록 계속 떨어진 알바노의 야투 성공률이다.
과연 휴식기를 가진 알바노가 후반기에는 다시 날카로운 슛감을 선보일 수 있을지 주목된다.
[DB 알바노, 시즌 개인 기록]
1. 출전 경기 : 29경기
2. 평균 출전 시간 : 29분 37초 (팀 내 1위)
3. 평균 득점 : 13.4점 (팀 내 3위)
4. 어시스트 : 5.3개 (리그 2위)
5. 스틸 : 1.4개 (리그 5위)
6. 자유투 성공률 : 83% (리그 4위)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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