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테랑 주택사업자 10명 중 7명 "침체 장기화 우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국내 건설사 주택사업 경력자의 약 70%가 부동산 시장 경착륙 가능성이 높다고 예측했다.
가격 하락, 거래 감소 국면에 금리인상 속도가 가팔라 시장 침체가 장기화할 것이란 우려가 컸다.
━주택사업 경력 오래될수록 경착륙 우려 높아━16일 한국주택협회에 따르면 회원사 건설 및 주택사업 경력자 7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2022년 9월 15일~10월 13일)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65.7%가 '주택경기 경착륙 가능성이 높다'고 응답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수도권 아파트의 전체 주택 대비 거래량은 1.7%로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최저치다. 2020년 7.9%, 2021년 4.8%에서 급감한 결과다. 응답자들은 올해 상반기까지 지속적인 금리인상이 예고된 만큼 이런 현상은 당분간 지속할 것으로 내다봤다.
보고서는 상위 10개 시공사 관계자 설문조사 및 공무원, 건축사무소, 정비업체 등 현장 관계자 38명 인터뷰 결과를 토대로 5개 정책 개선 방향을 제시했다.
우선 정비사업 시공사 선정 시기를 신속통합기획(이하 신통기획) 구역은 조합설립 이후로, 이외 구역은 건축심의 이후로 앞당기고 발주 방식을 조합이 자율적으로 선택하는 방안을 권고했다.
신통기획의 지나친 공공기여에 대한 주민 우려를 해소할 수 있도록 운영기준 수립, 추진위원회 설립 조기화, 도시계획 전문가 컨설팅 지원, 공공기여 인센티브 조례 제정 등 보완책을 제시했다.
정비사업 공사비 검증제도와 관련해선 입찰 당시 설계가 존재하지 않는 사업장은 적정성 검증만 시행하고 단위면적 당 상승 폭이 일정 비율 이하인 경우 검증 의무이행 대상에서 제외하는 방안을 권고했다.
지난해 8.16 대책에서 발표한 공사비 검증제도 개편안에 대해선 "최초 관리처분계획 인가 후 대대적인 설계 변경으로 서울 시내 사업장에서 착공 지연 문제가 두드러지게 나타날 것"이라며 "현행과 같이 착공 후 공사비 증액분에 대한 검증 절차 이행이 가능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지난해 12월 재개발 임대주택을 세대수 또는 연면적의 20%까지 짓도록 규정한 것에 대해선 "연면적 기준을 적용하면 주차장 등을 포함해 사업성이 대폭 낮아진다"며 "향후 시행령 개정을 통해 연면적이 아닌 주거 전용면적으로 변경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유엄식 기자 usyoo@mt.co.kr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제니와 결별설' 지드래곤 "보자보자하니 못봐주겠다"…의미심장 - 머니투데이
- "2년 반 전 이혼, 현재 싱글"…'런닝맨'서 깜짝 고백한 스타 - 머니투데이
- 조세호, 촬영 중 고가 시계 분실…홍진경, 의심받자 "치마 벗어?" - 머니투데이
- '19살 차이' 양준혁 아내, 악플 고충…"결혼 이유 있을 거라고" - 머니투데이
- 강수정, 80억대 '홍콩 부촌집' 공개…오션뷰+에르메스 그릇 자랑 - 머니투데이
- "지금까지 후회"…윤하, 16년 전 '신인' 아이유에 한 한마디 - 머니투데이
- '정답 소녀' 김수정, 동덕여대 공학 반대 서명…"모자란 남자" 악플 저격 - 머니투데이
- 신생아 10명 사망 16명 중태…인도 대학병원서 일어난 비극 - 머니투데이
- "♥옥경이 치매 증상 멈춰"…태진아, 깜짝 소식 알렸다 - 머니투데이
- 빽가, 연예인 전 여친 저격…"골초에 가식적, 정말 끝이 없다" - 머니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