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교육청 "공동구매 학교업무 경감 효과 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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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교육청이 지난해 운영한 '물품 공동구매' 제도가 학교의 업무 경감에 효과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물품 공동구매 제도는 만족도 점수, 예산 절감 등과 함께 일선 학교의 물품 구매 관련 업무 미수행 등 실질적인 학교업무 경감에도 효과가 큰 것으로 평가된다.
부산시교육청은 조사결과 운영상 드러난 미흡한 점을 보완해 '2023년 물품 공동구매 계획'을 수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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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교육청이 지난해 운영한 '물품 공동구매' 제도가 학교의 업무 경감에 효과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시교육청은 16일 2022년 물품 공동구매 추진 결과 교직원들의 만족도가 100점 만점에 평균 97.69점에 달하고, 개별 구매금액 대비 27.4%인 28억 원을 절감했다고 밝혔다.
지난 2015년 처음 시행한 '물품 공동구매' 제도는 수요 물품의 규격과 납품 시기가 비슷한 컴퓨터, 노트북 등 7개 품목을 수요조사 후 시교육청과 교육지원청에서 일괄 계약·구매하는 것이다.
시교육청은 지난해 학교와 기관 572곳에서 노트북 2124대, 모니터 4439대, 컴퓨터 1974대, 차세대컴퓨터실 구축 물품 2983대 등 1만 1844대의 정보화기기를 공동 구매했다.
물품 공동구매 제도는 만족도 점수, 예산 절감 등과 함께 일선 학교의 물품 구매 관련 업무 미수행 등 실질적인 학교업무 경감에도 효과가 큰 것으로 평가된다.
부산시교육청은 조사결과 운영상 드러난 미흡한 점을 보완해 '2023년 물품 공동구매 계획'을 수립했다.
공동구매는 상·하반기 2회 진행하되, 상반기는 5월에, 하반기에는 10월에 '납품', '검사·검수', '대가 지급' 순으로 운영한다. 11월에는 평가 및 설문조사를 실시해 개선사항 등을 검토할 예정이다.
또, 공동구매와 별도로 학교 목적사업비 중 표준화가 가능한 구매 물품은 수시로 공동구매를 실시해 학교의 업무 부담을 줄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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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CBS 정민기 기자 mkjung@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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