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코리아, 중소 협력사 대금 170억원 조기지급

최종근 2023. 1. 16.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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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코리아자동차가 설 연휴를 앞두고 중소 협력사에게 물품대금을 조기 지급한다.

1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르노코리아는 중소 부품협력사 물품대금 약 170억원을 설 연휴 이전인 오는 18일 조기 지급키로 했다.

르노코리아는 상생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명절을 앞두고 물품대금을 조기에 지급해왔는데, 최근 5년간 규모는 1650억원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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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코리아자동차 부산공장 전경. 르노코리아 제공

[파이낸셜뉴스] 르노코리아자동차가 설 연휴를 앞두고 중소 협력사에게 물품대금을 조기 지급한다.

1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르노코리아는 중소 부품협력사 물품대금 약 170억원을 설 연휴 이전인 오는 18일 조기 지급키로 했다. 이는 당초 지급일 보다 최대 7일 앞당긴 것이다.

고금리 및 경기 침체 영향으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협력사들의 자금 부담 완화를 위한 조치라는 설명이다. 르노코리아는 상생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명절을 앞두고 물품대금을 조기에 지급해왔는데, 최근 5년간 규모는 1650억원 수준이다.

특히 르노코리아는 협력업체들이 '생존을 위한 수출 지원' 호소문을 발표할 정도로 경영난이 가중되고 있다는 점을 고려해 정부 및 유관기관과 소통을 강화할 계획이다.

홍영진 르노코리아 구매본부장은 "많은 협력업체들이 최근 자동차 전용선박 확보난과 높아진 수출 물류비로 인해 올해 수출 실적 감소를 우려하고 있다"며 "정부 및 유관 기관과 함께 현명하고 현실적인 타개 방안을 찾도록 끝까지 노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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